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3.3℃
  • 흐림강릉 17.2℃
  • 서울 15.5℃
  • 흐림대전 16.6℃
  • 흐림대구 19.2℃
  • 흐림울산 18.3℃
  • 흐림광주 15.2℃
  • 흐림부산 16.9℃
  • 흐림고창 14.9℃
  • 제주 15.7℃
  • 흐림강화 12.3℃
  • 흐림보은 16.2℃
  • 흐림금산 16.2℃
  • 흐림강진군 13.4℃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16.6℃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주류발전포럼 개최…오정석 회장 "경영시스템 선진화 방안 만들자"

주류도매업중앙회, 제3차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 개최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사)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 오정석)는 7월 5일과 6일 이틀간에 걸쳐 롯데리조트부여에서 ‘제3차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4년 1차 포럼 이후 작년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종합주류도매사 대표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지하면서도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첫날 개강식에서 오정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76년 중앙회 창설 이후 약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3년전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가 열렸을 때는 매우 생소하고 부정적인 인식도 있었으나 이제는 주류발전 포럼이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고 토론과 정책개발을 위한 창구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인정받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또 “특히 1, 2차 주류발전 포럼 이후 전국 시도협회에서 회원사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각종 포럼 및 워크샵, 세미나 등을 연이어 개최하면서 회원사의 공동이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대화와 소통으로 주류유통 질서를 조정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며 “특히 16개 시도협회 회장님들의 많은 노력과 전국 회원사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우리의 생존권인 면허권을 지켜내고, 내구소비재 제조사 지원일몰제를 3년간 연장시켰으며, 주류구매 전용카드의 폐지를 주장하는 일부 세력의 공정위 민원을 각종 데이터와 논리를 근거로 막아냈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이어 “내구소비제지원 국세청 명령고시를 회원사의 자정결의와 실천으로 경비절감을 가져온 것 또한 가장 감사한 부분”이라며 “지난 6월 우여곡절 끝에 7년만에 극적인 타결을 이뤄낸 빈병 취급수수료 인상이 중앙회가 목표로 했던 만큼 달성하지는 못해 아쉽지만 환경부와 제조사와 물리적 충돌 없이 타결되어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시도협회장님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와 함께 최근 글로벌 경제와 국내경제가 저성장시대로 접어들면서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주류 전체 매출이 정체되거나 감소되고 있는 등 주류업계의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회원사간 치열한 과당경쟁과 과다지원과 가격파괴로 인해 마지막 보루인 생존가격마저 무너지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함께 힘을 합쳐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그 방안으로 ▲과감한 혁신과 체질 개선을 통한 선택과 집중 ▲호황기에 맞춰있던 경영체질을 저성장 시대에 맞는 선제적으로 구조조정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끊임없는 직원교육으로 영업력 강화 ▲생존가격 준수를 통한 유통질서 확립 ▲맞춤형 경영을 통한 튼튼한 경영 구조 확립을 제시했다.
 
오 회장은 “조직을 슬림화하고 매출중심에서 이익중심으로 전환해 이익 나는 구조로 재편해야 한다”면서 “특히 주류경영 시스템을 선진화시켜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회장은 또 “이제 우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돌파구를 찾아내어 도매사와 제조사와 업소가 함께 사는 길을 택해야 한다”며 “이번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에서 모든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논의하면서 서로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을 개발하고 앞으로 실천한다면 미래 주류 유통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끝으로 “연습은 천재를 낳고, 훈련은 기적을 이루며 노력과 땀은 꿈을 이루고 실천은 성공을 가져온다는 말처럼 업계 선진화를 위한 많은 과제를 하나가 되어 연습하고, 훈련하고, 노력하고, 실천한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여건 속에서 사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제3차 포럼 및 대토론회에서 나온 각종 정책 및 선진화 방안을 중앙회 정책 리스트로 만들어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세청 김국현 소비세과장은 김남선 사무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최근 주류업계는 진입제한 철폐를 위시한 외부의 거센 환경변화 요구에 직면해 있을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내구소비재 과다공급, 지입차량 영업, 대여금 누적 등 과당경쟁과 비정상적 관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하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말도 있듯 이런 때일수록 서로 지혜를 모아 당면한 문제를 헤쳐 나가고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이어 "국세청은 주류관련 고시와 규정을 환경변화와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있으며 면허의 양도 및 대여, 무자료 거래, RFID 위반, 불법 리베이트 등 탈세방지 및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핵심제도는 더욱 엄정하게 집행해 나갈 계획“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거나 다른 사람들도 다 하는데라는 안일하고 단편적인 생각은 장기적으로 업계 전체의 공멸을 자초하는 자충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과장은 또 “이번 주류발전 포럼 및 대토론회가 어려운 시기에 격의없는 소통을 통해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격변하는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주류업계 상생을 위한 유익한 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과 윤영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축전을 보내 이번 포럼 및 대토론회를 통해 주류업계의 문제점에 대해 해법을 찾고, 주류유통 정상화와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과 비전을 발굴하는 시간이 되기를 당부했다.
 
또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도 축하 동영상을 통해 주류업계의 상생의 가치를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희망하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