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1℃
  • 맑음강릉 7.1℃
  • 맑음서울 3.4℃
  • 구름많음대전 1.1℃
  • 맑음대구 6.9℃
  • 흐림울산 6.7℃
  • 구름많음광주 3.8℃
  • 구름많음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0.5℃
  • 맑음제주 6.2℃
  • 맑음강화 3.5℃
  • 구름많음보은 -2.0℃
  • 구름많음금산 -1.0℃
  • 구름많음강진군 4.3℃
  • 구름많음경주시 1.3℃
  • 구름많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미국 회계사의 기업감사 참가는 현행법상 불가능"

회계사회, 일각의 외국 회계사 감사 참여 주장은 잘못…"논의조차 없었다"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최근 일부 언론에서 미국회계사도 기업감사에 참여한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공인회계사들이 반박하고 나섰다.


22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현행 공인회계사법에 의하면, 외국에서 회계사 시험합격자 또는 자격을 취득한 자는 어떠한 방식으로든지 국내에서 회계감사업무에 참여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회계사회는 또 “외국에서 회계사 시험합격자 또는 자격취득자의 국내감사 참여방안을 추진한 사실이 없으며, 향후에도 그러한 계획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회계사회에 따르면, 현행 공인회계사법상 ‘외국공인회계사’는 우리나라와 FTA 체결 국가에서 정당한 자격을 취득하고, 해당 국가의 법률 등에 따라 정식으로 등록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로서 우리나라의 금융위원회(한국공인회계사회 입회 포함)에 등록한 자를 말한다.

이같은 외국공인회계사는 원자격국 또는 국제회계기준에 관한 자문 같은 매우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뿐이다.


특히 현행 공인회계사법상 ‘외국공인회계사’는 외국에서 회계사 시험합격자 또는 자격취득자와 전혀 다른 의미의 용어이며, 현재까지 금융위에 등록된 외국공인회계사는 16명에 지나지 않는 실정이다.


물론 지난 6월경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수주 산업 등의 회계감사와 관련해 특정 분야의 전문가 활용방안이 논의된 적은 있었다.

즉 토목, 해외플랜트 공사 등 공학기술전문가, 보험계리 전문가, 파생상품(펀드전문가) 등의 활용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해외 종속회사에 대한 회계감사와 관련된 외국의 회계사 자격 소지자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 밖의 전문가 활용방안은 기존의 회계감사기준을 준수해 실시하는 것으로 결론지었을 뿐 외국의 회계사 자격 소지자의 활용방안은 현행 공인회계사법상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확정했다고 회계사회는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