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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속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매출 44.6%↑

면세점 총 매출 전년대비 33.5%↑·국산품 매출액 전년대비 43.1%↑

(조세금융신문=민서홍 기자)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의 매출이 전년보다 4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 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총매출은 12조2757억원으로 전년대비 33.5% 증가했고 국산품 매출액은 4조8718억원으로 전년대비 43.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산품 중 중소중견제품 매출액은 1조7062억원으로 전년대비 44.6% 증가해 면세점 전체 매출액 증가율 33.5%를 상회했다.



또한 전체 국산품 매출액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면세점에서 많이 팔린 국산품은 화장품·가방류·인(홍)삼류 순이고 대기업제품은 인(홍)삼류·가방류, 중소중견제품은 가방류·식품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은 중소중견제품 매출액의 52.8%, 대기업제품 매출액의 83%을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은 면세점이 중소중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데 지난해 중소중견 면세점이 중소중견 제품 판매에 있어 46.4%로 대기업 면세점 매출 비중 31.9%보다 컸다고 밝혔다.


특히 공항·항만의 출국장 면세점의 경우 중소중견 면세점 매출의 67.7%가 중소중견제품 판매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중소중견 면세점의 매출액은 9530억원으로 전년대비 65.7% 증가했으나 면세점 전체 매출액의 7.8%에 그쳤다.


관세청은 중소중견 면세점이 면세시장에서 점차 매장 수와 면적을 늘려가고 있지만 매출규모는 여전히 대기업 면세점에 비해 미미한 수준인 것은 상품소싱 네트워크, 물적·인적자원, 면세점 운영경험 등이 대기업 면세점에 비해 부족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관세청은 상생협력기금 조성, 통합물류창고 신축, 면세점 내 중소기업제품 매장 설치 의무화 등 중소중견제품 판매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종전 상품공급 지원에 중점을 뒀던 대기업 면세점의 중소중견 면세점 지원 범위를 브랜드협상, 판촉·공동마케팅, 운영노하우 교육 등 경영 전반으로 확대해 수익성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정부기관·면세점업계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면세시장에서 중소중견 면세점의 안정적 정착 및 중소중견제품의 지속가능한 판매 확대를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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