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0℃
  • 구름많음강릉 21.9℃
  • 연무서울 16.9℃
  • 흐림대전 18.3℃
  • 흐림대구 17.5℃
  • 흐림울산 20.6℃
  • 구름많음광주 15.9℃
  • 흐림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15.5℃
  • 흐림제주 19.1℃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많음보은 14.2℃
  • 흐림금산 13.8℃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경주시 20.7℃
  • 흐림거제 18.7℃
기상청 제공

문화

인간의 삶 시대적으로 재조명한 연극 '이방인'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극단 디딤돌이 조금씩 우리 스스로를 ‘이방인’으로 만들고 있는 시대를 분석하고 조명하는 극을 올린다.

5월 기대작으로 불리우는 디딤돌의 연극 ‘이방인’의 임대일 대표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가족이라는 ‘씨족공동체’ 일원이 된다”고 설명하며, 이번 공연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성장하고 죽기까지 학교, 직장, 결혼, 종교 등 많은 공동체의 목적과 목표를 이루는 구성원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권리를 행사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지만 어느 시대, 어느 곳이나 제도의 틀에 있기를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
 
사회 부적응자, 이방인으로 분류되는 요주의 인물이 있기 마련이다. 유전적 이력이나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이유일 수 있지만 이방인들은 사회 발전에 따른 피해자일 수 있다.
 
2017년, 소수였던 사회 부적응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질문을 던져 봐야 한다고 임대일 대표는 이야기한다. 2017년 첫 창작 공연 ‘이방인’이 제3회 ‘무죽(무대에서 죽을란다)’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9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관객과 만난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 7시, 일요일 오후 3시에 막을 올리며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네오비젼이 공식 후원에 나선다.

한편 디딤돌 신바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인공지능을 통해 인간은 점점 더 두려움 속에 살고, 사회에서 자기만의 세상으로 쫓기듯 도망 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조금씩 우리 스스로를 우리의 이방인으로 만들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신바람 프로듀셔는 “이방인을 통해 과거, 스트레스, 감정을 리셋하고 진짜 자유로운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