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20.6℃
  • 구름많음강릉 23.6℃
  • 연무서울 20.3℃
  • 흐림대전 21.3℃
  • 구름많음대구 23.9℃
  • 구름많음울산 24.0℃
  • 흐림광주 20.0℃
  • 흐림부산 23.1℃
  • 흐림고창 20.0℃
  • 흐림제주 19.7℃
  • 흐림강화 17.4℃
  • 구름많음보은 20.5℃
  • 흐림금산 22.6℃
  • 흐림강진군 22.5℃
  • 구름많음경주시 23.9℃
  • 흐림거제 22.1℃
기상청 제공

[2017 세법개정안]⑥관세사 ‘원산지 조사’ 대리 권한 명문화

FTA특례법상 규정 관세사법에 삽입…대(對)한 FTA 원산지 검증 도움 기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미 FTA 개정협상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한국에 대한 통상 압박으로 FTA 원산지 검증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관세사의 원산지 확인을 위한 조사 참여와 의견진술 대리를 관세사법에 명문화한다.


정부는 2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세법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


현행 관세사법에 따르면 화주를 대신하는 관세사의 의견진술 대리범위는 이의신청, 심사청구, 심판청구, 세관의 조사·처분 등이다.


원산지 조사와 관련한 의견진술 대리는 FTA 관세특례법에 규정돼 있을 뿐 관세사법에 명문화 되지 않아 관세사법 개정을 통해 명문화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관세사 업계에서 제기됐었다. 복잡한 FTA 협정별 통관 절차, HS품목분류, 원산지 인증, FTA 사후심사에 대한 의견 진술 등도 관세사들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또한 2004년 한·칠레 FTA가 발효된 이후 52개국과 FTA가 체결되면서 상대국의 원산지 검증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한미 FTA 개정협상이 이뤄질 경우 협상과정에서 미국이 한국에 대한 통상 압박의 일환으로 비관세장벽 중 하나인 FTA 원산지 검증을 강화할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FTA 원산지 확인을 위한 관세사의 조사 참여와 의견진술 대리를 관세사법에 명문화해 원산지 검증에 대한 관세사의 지원을 도모하고 대국민 이해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세사 합동사무소의 분사무소 설치가 허용된다.


관세사들은 개인사무소, 합동사무소, 관세법인 중 1개를 택해 업무를 진행했다. 종전에는 관세법인만 분사무소 설치가 가능하고 합동사무소는 분사무소 설치가 불가능했다.


정부는 관세사법 개정을 통해 합동사무소의 분사무소 설치를 허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합동사무소의 효율적인 통관서비스 제공이 이뤄져 화주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