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0℃
  • 흐림강릉 24.4℃
  • 연무서울 19.4℃
  • 흐림대전 20.0℃
  • 구름많음대구 22.3℃
  • 구름많음울산 23.7℃
  • 흐림광주 18.3℃
  • 흐림부산 21.8℃
  • 흐림고창 20.0℃
  • 흐림제주 20.6℃
  • 흐림강화 17.8℃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21.3℃
  • 흐림강진군 20.1℃
  • 구름많음경주시 22.2℃
  • 구름많음거제 22.7℃
기상청 제공

상반기 국세수입, 전년比 12조↑…文 정부 ‘방긋’

재원 마련 여유 생겨…국세수입 전망치 ‘엉터리’ 논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올 상반기 국세수입은 137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조 이상 늘어났다. ‘2017 세법 개정안’에서 소득세 최고 세율이 조정되고, 법인세 최고 과표구간이 신설됨에 따라 내년 국세수입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10일 기획재정부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세수입은 137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2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은 세금 비율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도 54.9%로 전년 동기대비 1% 상승했다. 올해 목표 세수(국세수입 전망치)는 251조1000억원이다.


국세수입전망치 세목별 세수 진도율은 소득세(56.1%), 법인세(55.3%), 교통세(51.8%), 부가가치세(51.3%), 관세(50.3%) 순이다. 이 같은 추세면 소득세 및 법인세는 목표 세수액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소득세는 전년 동기대비 2조4000억원 늘어난 37조9천억원이 걷혔다. 법인세가 특히 많이 걷혔는데 전년 동기대비 5조1000억원 늘어난 33조5000억원이었다. 교통세와 부가세는 전년 동기대비 1000억원, 2조4000억원 늘어난 7조8000억원, 33조1000억원이, 관세는 2000억원 늘어난 4조4000억원이 걷혔다.



이 같은 세수 진도율에 정부의 국세수입 전망치는 ‘엉터리’라는 비판도 제기되지만 ‘양질의 일자리’와 ‘복지확대’를 외치는 정부 입장에는 한시름 놓았다는 분위기다. 재원 마련에 대한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00대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실행하는데 5년간 178조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정기획위는 국가재정운용계획(2016~2020년)을 바탕으로 세수 실적 호조에 따른 ‘세수 자연증가분’을 60조5000억원으로 잡았다.


올해 상반기 세수 진도율(54.9%)과 같은 추세가 5년간 계속될 경우 국정기획위의 ‘세수 자연증가분’에 근접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국세수입은 2015년 전망치 대비 24조7000억원 늘어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상황에서 올해도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조원 이상 초과 세수가 걷힐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정부가 전망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잡은 것에 대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재계에서는 이를 빌미로 정부가 세수확보를 위한 각종 ‘세무조사’와 ‘세율 인상’을 외치는 것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