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17.2℃
  • 흐림강릉 23.4℃
  • 연무서울 17.6℃
  • 흐림대전 18.4℃
  • 흐림대구 19.7℃
  • 흐림울산 21.6℃
  • 흐림광주 18.1℃
  • 흐림부산 19.0℃
  • 구름많음고창 19.2℃
  • 구름많음제주 20.0℃
  • 흐림강화 15.7℃
  • 흐림보은 17.4℃
  • 구름많음금산 17.4℃
  • 흐림강진군 19.0℃
  • 흐림경주시 20.8℃
  • 구름많음거제 22.3℃
기상청 제공

8월 무역수지 흑자액 70억 달러…67개월 연속 흑자

반도체 수출 87억 달러로 사상 최대… “반도체 등 IT 경기 당분간 호조”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8월 무역수지 흑자액이 70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액은 87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17년 8월 수출입 동향’ 발표를 통해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액이 7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역수지 흑자는 2012년 2월 이후 67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471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했고, 수입은 40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2% 늘었다. 올해 8월까지 수출합계는 3751억 달러, 수입합계는 3129억 달러를 각각 기록해 올 8개월간 무역수지 흑자액은 623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87억6000만 달러의 수출로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가격 안정세 지속, 신형 스마트폰 출시 대비 수요 강세 지속 등으로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컴퓨터는 빅데이터 저장 및 고속처리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서버 중심으로 고사양 SSD 수출이 증가해 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LCD 수출 증가세는 둔화됐으나, 모바일 중심의 OLED 수요 증가로 2015년 7월 이후 최고 실적(25억6000만달러)을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세계경기 회복세로 인한 수출물량 증가, 전년대비 유가 상승 및 양호한 스프레드 유지로 10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석유화학은 유가 상승 및 유럽 S사 설비가동 중단에 따른 단가 상승, 신증설 설비 가동에 따른 생산 확대 지속으로 11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철강은 중국 설비 감축 등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지속된 철강재 단가 상승 영향으로 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일반기계는 미국․EU 등 선진국 경기 회복에 따른 설비․건설투자 확대, ASEAN 진출 국내기업 생산설비 수요 증가 등으로 역대 8월 최대 수출실적 기록(37.0억 달러)했다.


자동차는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 수출 호조세와 지난해 파업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7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섬유는 미국 의류경기 회복지연 및 수출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섬유원료 및 섬유사 수출증가 지속으로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반면 해외생산 확대 및 최종재 판매 부진, 가격경쟁 심화에 따른 단가하락, 기저효과 등으로 무선통신기기, 가전, 자동차 부품, 선박 등 4개 품목은 수출이 줄었다.


산자부 관계자는 “미국·중국·EU 경기 동반 회복, 제조업 생산 증가, 반도체 등 IT 경기 호조 등으로 글로벌 교역여건은 당분간 안정될 전망”이라며 “정부는 보호무역주의 등 통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 보호무역조치 등 당면한 통상현안에 원칙에 입각해 당당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