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1.5℃
  • 흐림강릉 14.0℃
  • 서울 12.8℃
  • 대전 12.9℃
  • 흐림대구 13.8℃
  • 울산 14.1℃
  • 흐림광주 12.9℃
  • 부산 13.8℃
  • 흐림고창 12.3℃
  • 제주 15.3℃
  • 흐림강화 11.4℃
  • 흐림보은 12.9℃
  • 흐림금산 13.2℃
  • 흐림강진군 12.8℃
  • 흐림경주시 14.0℃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증권

검찰,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 횡령·배임 혐의로 압수수색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특가법상 횡령·배임 혐의...횡령 혐의 중심으로 수사 진행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검찰이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KTB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및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보낸 수사관 10여명이 KTB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회장실과 감사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권 회장의 도곡동 자택과 관계자 주거지도 함께 압수수색됐다.

 

현재 권 회장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와 특가법상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서는 특히 횡령 혐의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은 KTB투자증권 등 금융투자사 3곳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권 회장에 대한 혐의 2~3개를 지난 9월 검찰에 통보했다. 이 중에는 미술품 구매 등 개인목적 출장을 위해 회사 공금 67억원을 사용한 혐의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금융사 경영을 권 회장이 지속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권 회장은 지난 1996년 한국M&A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내부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1999년에도 호재성 허위·과장 공시, 내부 정보 이용, 주가 조작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개인적으로 출자한 수상레저 업체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지난 8월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권 회장은 현재 KTB투자증권 대주주로서 지분 20.22%를 보유하고 있다. '벤처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권 회장은 KTB투자증권 외에도 50여개 계열사를 운영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