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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엔씨소프트 고강도 세무조사 착수...공매도 물량 후폭풍?

‘리니지 M’ 출시와 맞물린 수상한 주식 거래 추적...탈세와 비자금 조성 포착?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국세청이 최근 국내 최대 게임 업체인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사정기관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12월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엔씨소프트 본사에 예고 없이 투입하여 회계 관련 자료들을 예치하고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 일정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조사가 기획조사를 전담하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이 투입된 점을 감안하면 엔씨소프트의 재무 투명성에 큰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올 국정감사에서 사행성 논란으로 여론의 지탄을 받은 바 있는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M’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때 리니지M 유저들 사이에서는 사행성 도박을 조장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었다.


한편, 지난 6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은 주가 급락 직전 보유주식을 팔아 막대한 차익을 얻은 엔씨소프트 경영진을 대상으로 전방위 조사에 착수했었다.


당시 유재훈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장은 “엔씨소프트의 불공정 거래 관련한 제보가 금융위를 비롯한 금융감독원 등에 다수 접수가 됐다”며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자조단이 조사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 해당부서에 확인했으나 진행여부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회계업무는 삼정회계법인에서 수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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