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21.2℃
  • 구름많음강릉 25.3℃
  • 연무서울 21.0℃
  • 흐림대전 22.1℃
  • 구름많음대구 24.7℃
  • 구름많음울산 24.1℃
  • 흐림광주 19.6℃
  • 구름많음부산 23.5℃
  • 흐림고창 19.6℃
  • 흐림제주 20.3℃
  • 흐림강화 18.0℃
  • 흐림보은 21.0℃
  • 흐림금산 22.7℃
  • 흐림강진군 22.0℃
  • 구름많음경주시 25.1℃
  • 흐림거제 23.4℃
기상청 제공

금융

부동산 시장 과열 영향…가계 순자금운용 역대 최저치

50조9000억원 기록, 전년 대비 27.18% 감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부동산 시장 과열의 영향으로 지난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가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중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조달액은 2016년 143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123조7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예금취급기관 장기차입금이 116조원에서 92조7000억원으로 감소했고 예금취급기관 단기차입금도 7조7000억원에서 7조1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자금운용액은 213조7000억원에서 174조6000억원으로 줄어들며 자금조달액 보다 큰 감소폭을 보였다. 금융기관 예치금이 108조5000억원에서 92조6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보험 및 연금 준비금도 87조7000억원에서 83조3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자금운용액 감소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 과열과 신규 주택 구입 확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주거용 건물건설 규모는 107조3000억원으로 전년(90조5000억원) 대비 18.56% 증가했다.

 

자금운용액에서 자금조달액을 뺀 순자금운용은 5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69조9000억원)대비 27.18% 감소한 수치며 동시에 2009년 자금순환통계 편제 이후 역대 최저치다.

 

지난해 국내 경제 전체의 순자금운용은 전년(123조원) 대비 15조3000억원 줄어든 10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비금융법인기업의 순조달금액이 2조4000억원에서 14조4000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일반정부는 세입증가의 영향으로 순자금운용 규모가 39조2000억원에서 49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금융자산은 1경6515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33조1000억원 증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