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1 (수)

  • 맑음동두천 5.3℃
  • 맑음강릉 8.3℃
  • 맑음서울 6.4℃
  • 맑음대전 7.2℃
  • 맑음대구 10.8℃
  • 맑음울산 8.4℃
  • 맑음광주 8.1℃
  • 맑음부산 8.8℃
  • 맑음고창 4.9℃
  • 흐림제주 8.5℃
  • 맑음강화 3.4℃
  • 맑음보은 7.4℃
  • 맑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7.8℃
  • 맑음경주시 8.5℃
  • 맑음거제 8.8℃
기상청 제공

미국 다음엔 인도? 한국산 철강 세이프가드 검토

올 상반기 대 인도수출 31% 증가, 미국 관세장벽 ‘나비효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인도가 한국산 철강을 겨냥해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산 철강의 인도수입이 단기간 크게 늘어 자국기업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세이프가드는 외국기업이 덤핑 등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아도 수입을 제한할 수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수입산 철강에 세이프가드 적용을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대상은 한국·일본산 철강이다.

 

차우다리 비렌데르 싱 인도 철강부 장관은 “철강 수입 증가량이 너무 커서 정부가 이를 통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인도 철강제품 수출액은 13억5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올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도 올해 2분기(4~6월) 철강제품 인도 수출액이 전년 대비 30%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일본산 철강의 인도수출액이 급증한 것은 미국의 철강 관세장벽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일본과 달리 한국은 철강 관세 면제를 받았지만, 수출량은 제한될 수 밖에 없기에 다른 활로 찾기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인도가 세이프가드를 발동한다고 해도 자국 철강업체들이 혜택을 볼 지는 미지수다. 상대적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없는 이들 기업이 대체재가 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철강을 원자재로 쓰는 다른 산업군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