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1.5℃
  • 흐림강릉 13.4℃
  • 서울 12.6℃
  • 대전 12.8℃
  • 흐림대구 12.7℃
  • 울산 12.9℃
  • 흐림광주 12.8℃
  • 부산 12.8℃
  • 흐림고창 12.6℃
  • 제주 18.7℃
  • 흐림강화 11.3℃
  • 흐림보은 12.3℃
  • 흐림금산 11.6℃
  • 흐림강진군 13.1℃
  • 흐림경주시 12.6℃
  • 흐림거제 12.3℃
기상청 제공

5년간 SW 일자리 2만개 창출…고성장기업도 육성

AI 대학원 신설 등 실무인재 4만명·핵심인재 4000명 양성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 소프트웨어(SW) 전문가 4만4000명을 양성하고 2만개의 일자리 확보에 나선다.

 

SW 기반 혁신 일자리 창출과 SW 산업 생태계 혁신 등 ‘투트랙’ 접근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일자리의 양과 질을 모두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개최된 제7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통한 SW 일자리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인재 양성의 경우 4만명의 실무인재와 4000명의 핵심인재 양성이 목표다. SW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SW 최고급 양성 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칭)’를 새로 설립한다.

 

또 내년에는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 선도연구자 양성을 위한 ‘AI 대학원’을 신설하고 SW 분야 최고 연구실인 ‘SW 스타랩’도 7개를 추가한다.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8대 분야 맞춤형 실무인재도 양성해 민간 교육기관과 수요기업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채용한다.

 

SW 중심대학은 내달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5개를 선정하고 향후 5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총 35개(현재 25개)로 확대한다.

 

일자리 확보를 위해서는 창업과 취업지원책이 추진된다. AI, 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창업거점인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를 신설한다. SW 창업·벤처기업을 종합 지원하는 ‘SW 드림센터’도 조성한다.

 

아울러 산합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으로 학점을 인정받는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도 운영하며 SW 중심대학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해 집중 창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창업 자금 지원책도 있다. KIF(Korea IT Fund) 및 민간출자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약 1조2000억원의 ICT 벤처펀드를 신규 조성해 지원한다. 청년 기술창업을 위해서는 최대 1억원까지 창업 바우처를 지원하며 저비용·신속한 SW 창업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창업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공개 SW를 활용한 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법제도 혁신한다. SW 융합 신기술·서비스를 규제 적용 없이 시험·검증해 보는 규제샌드박스 도입을 위한 정보통신융합법 개정을 추진한다. SW 산업 생태계 혁신과 범국가적 SW 역량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SW 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을 연내 국회에 제출한다.

 

이밖에도 과기정통부는 SW 기반 혁신 서비스업 창출에도 나선다.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핵심 기능을 내년부터 시범 적용하고 AI 기반 진단·치료 서비스 ‘닥터 앤서’도 본격 개발한다.

 

VR·AR, 홀로그램 등 실감기술을 타 기술 및 산업과 융합하는 ‘초실감 융합서비스’도 개발하고 올해에는 지역 VR·AR 제작지원센터 5개소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민관 합동 ‘혁신 인재 양성 TF(과기정통부 제2차관 단장)’ 운영을 통해 SW 인재 양성 과제를 포함한 ‘혁신 인재 양성 5개년 로드맵’을 연내 만든다. 또 민관 합동 ‘SW 고성장 기업 지원단’을 설치하고 200개 고성장기업을 선정해 기업 맞춤형 지원에도 나선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SW와 같은 창의직무 위주로 미래 일자리가 재편될 것이므로 SW에 대한 투자가 가장 효과적이고 핵심적인 일자리 정책이 될 것”이라며 “전략을 내실있게 실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지속 보완·발전시켜 SW 잘하는 나라, SW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위한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