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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총량규제 제외 ‘중금리 대출’…2금융권 확대 움직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가계대출 총량규제에서 중금리 대출이 제외됨에 따라 2금융권 금융사들이 중금리대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중신용자들이 고금리대출 시장으로 내몰리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4분기부터 중금리대출을 제 2금융권 가계대출 총량규제에서 제외했다.

 

가계대출 총량규제는 금융사의 전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을 일정수준 이하로 규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축은행은 연간 5%대(상반기 5.1%, 하반기 5.4%), 카드사는 7% 이내의 증가율을 유지해야 한다.

 

현재 금융당국이 정한 중금리대출 조건은 ▲가중평균금리 연 16.5% 이하 ▲최고 금리 연 20% 미만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차주에게 70% 이상 취급된 대출이다. 이달부터 조건에 해당되는 대출은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각 저축은행과 카드사들은 판매 부담이 적은 중금리 상품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우선 저축은행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이달 들어 ‘추가대출우량’과 ‘U스마일DC론’ 등 중금리 상품 2종을 새로 출시했다. ‘U스마일DC론’의 금리는 ‘9.9~17.9%’며 ‘추가대출우량’은 ‘9.9%~19.5%’ 수준이다.

 

OK저축은행도 9.9~17.9% 중금리대출 상품 ‘OK히어로’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웰컴저축은행은 기존 중금리대출 상품을 금리 연 5.9∼6.9%, 한도 200만원에서 금리 연 5.9∼12.9%, 한도 1000만원으로 확대·개편했다.

 

카드사업계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장기카드대출(카드론)보다 금리 부담을 낮춘 중금리 대출 ‘KB국민 중금리론’을 출시했다. 1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금리는 연 5.9~19.9%다. 우리카드는 지난 8월 출시된 ‘올인원대출’의 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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