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17.2℃
  • 흐림강릉 23.4℃
  • 연무서울 17.6℃
  • 흐림대전 18.4℃
  • 흐림대구 19.7℃
  • 흐림울산 21.6℃
  • 흐림광주 18.1℃
  • 흐림부산 19.0℃
  • 구름많음고창 19.2℃
  • 구름많음제주 20.0℃
  • 흐림강화 15.7℃
  • 흐림보은 17.4℃
  • 구름많음금산 17.4℃
  • 흐림강진군 19.0℃
  • 흐림경주시 20.8℃
  • 구름많음거제 22.3℃
기상청 제공

정책

“금융이해력은 필수요건” 금감원, 13회 금융공모전 시상식

영남대 AI-기부 연계 재무프로그램 ‘최우수상’…총 159명 입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31일 ‘제 13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금융공모전은 금융교육 활성화와 전 국민 금융이해력 증진을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 및 6개 금융협회(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4개 부문(금융창작물,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금융생활 체험수기, 대학생금융 콘테스트)에 2377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1184건 대비 100.8%나 증가한 수치다. 총 수상자는 159명이다.

 

금융창작물(초중고등학생) 부문에서는 대구성동초등학교 이서현 학생(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해 최우수상(6명), 우수상(54명), 장려상(60명) 등을 수상했으며 공모전 참여와 수상실적이 우수한 충주북여자중학교 등 15개교와 해당 학교 지도교사 9명이 각각 최우수 학교상(3교)과 우수학교상(12교),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기관) 부문에서는 발달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은행업무 등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개발한 신한은행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KEB하나은행과 생명보험협회, DGB금융지주, 신한카드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금융생활 체험수기(성인)는 보이스피싱 경험을 토대로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한 김아연 씨(최우수상)외 4명(우수상)이 수상했다.

 

특히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동아리 C.S.I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PEFE(Personalized Financial management Messenger)를 제안해 주목을 끌었다.

 

PEFE는 개인의 소비습관을 분석하고 최적의 플랜을 제시하는 플랫폼이다. 각 Plan은 개인의 재무상황에 최적화된 저축상품을 함께 소개해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을 유도한다. 또한 저축목표를 달성할 경우 기부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해 기부문화를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은행은 빅데이터 정보를 맞춤형 광고 등에 활용하거나 지역 중소 자영업자에게 제공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하루가 다르게 세계 경제여건과 금융시장이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역량을 키우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요건이다”며 “특히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차세대 구성원들이 어릴 때부터 금융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1교1사 교육프로그램과 대학생 실용금융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고령과 군인,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도 맞춤형 교육 실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은 ‘한 인간을 양성하기 시작할 때 교육방향이 훗날 그의 삶을 결정한다’고 말했다”며 “금융의 건전한 습관과 지식은 훗날 풍요로운 삶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학생들이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경제·금융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활에서 실천하는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인천대학교 성영애 교수도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