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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텐 뮐러 CEO “럭셔리카 최초로 한국형 레몬법 적용”

“지난해 국내 최초 연간 판매량 세 자릿수…일본도 곧 따라잡을 것”
“우리는 럭셔리 비즈니스 회사…모든 전시장 1~2년 안에 부티크화”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서울에 세계 최초로 ‘부티크’ 콘셉트 쇼룸을 오픈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부티크 쇼룸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대도시에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에서 전시장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청담 부티크는 롤스로이스 최초의 부티크 형식의 전시장으로 기존 서울 청담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차량 전시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고객 중심형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롤스로이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시장에 주목한 것이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123대를 판매해 최초로 연간 판매량이 세 자릿수를 넘겼다. 판매량은 2016년 53대, 2017년 86대에 이어 3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한국은 럭셔리카 부문에서 역동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아시아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일본 다음으로 큰 시장이며 일본도 곧 따라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롤스로이스는 한국에 진출한 럭셔리카 브랜드 최초로 한국형 레몬법(자동차관리법 제5장의 2항)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최상의 품질과 디테일에 대한 약속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형 레몬법은 새로 산 자동차가 반복적으로 고장 나면 중재를 통해 차를 교환 또는 환불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됐다. 다만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국내 완성차 브랜드 외에 수입차 브랜드의 참여율은 아직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롤스로이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하자 발생 시 신차로의 교환 및 환불 보장’ 등의 내용이 포함된 서면 계약에 따라 신차 구입 후 레몬법 기준에 의거해 하자 발생 시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다.

 

 

토스텐 뮐러 CEO는 “롤스로이스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제조사이자 럭셔리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선제적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자동차라는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서비스와 고객 신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럭셔리 비즈니스 회사”라며 롤스로이스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고객들은 차를 이동 수단뿐만 아니라 럭셔리 아이템으로서 보유한다”며 “전시장을 부티크 스타일로 바꿔 처음부터 럭셔리 느낌을 전달하려는 것도 이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부티크 1호에 이어 글로벌 130개 전시장을 부티크화할 방침이다. 토스텐 뮐러 CEO는 “모든 전시장이 1~2년 안에 부티크 스타일로 변신하고 새로 투자하는 지역도 부티크 컨셉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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