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맑음동두천 12.0℃
  • 맑음강릉 19.4℃
  • 맑음서울 14.0℃
  • 구름많음대전 12.9℃
  • 흐림대구 13.1℃
  • 구름많음울산 18.2℃
  • 맑음광주 12.7℃
  • 맑음부산 16.9℃
  • 구름많음고창 8.8℃
  • 맑음제주 14.8℃
  • 맑음강화 12.0℃
  • 구름많음보은 8.1℃
  • 맑음금산 8.7℃
  • 구름많음강진군 10.6℃
  • 구름많음경주시 17.2℃
  • 맑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저축은행 고금리 대출 비중 전년比 27.8%p 하락…평균금리 3.2%p↓

정부 금리합리화 정책 효과…연간 2000억원 이자절감 추정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저축은행의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 비중이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저축은행의 신규대출 중 고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9.8%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67.6%) 대비 27.8%나 하락한 수치다. 2017년 12월 하락폭(6.0%p) 보다 4.6배나 높은 수준이다.

 

고금리대출 취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저신용자(7등급 이하)에 대한 신규 대출규모와 차주수는 큰 변동이 없어 금융소외계층의 대출 접근성이 하락하는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월평균 저신용 차주수 1만3100명으로 전년(1만3900명)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월평균 저신용자 대출액은 1132억원으로 전년(1060억원)보다 늘었다.

 

12월 중 평균금리도 19.3%로 전년 동월 대비 3.2%p 하락했다. 대출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 감소효과는 880억원 연간으로 환산시 2000~2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그동안 제도적으로 고금리대출 취급유인을 억제하고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 고금리대출에 대해 충당금을 50% 추가 적립하게 하고 인센티브 부여 대상인 중금리대출의 금리 상한을 20%로 규정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금감원은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은행 등에 비해 금리산정체계상 아직 개선할 점이 있다”며 “중금리대출로 인정되는 금리요건을 업권별 비용구조를 바탕으로 차등화해 중금리대출의 금리인하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출금리가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산정될 수 있도록 업계와의 TF를 통해 ‘대출금리 산정체계 모범규준’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