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맑음동두천 11.8℃
  • 맑음강릉 18.6℃
  • 연무서울 13.8℃
  • 구름많음대전 12.7℃
  • 맑음대구 12.7℃
  • 맑음울산 17.2℃
  • 구름많음광주 12.1℃
  • 맑음부산 16.4℃
  • 구름많음고창 8.7℃
  • 구름많음제주 14.5℃
  • 맑음강화 11.9℃
  • 구름많음보은 7.5℃
  • 구름많음금산 8.2℃
  • 구름많음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15.6℃
  • 맑음거제 13.5℃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지난해 카드사 순익 4.4% 감소…일회성 효과 포함시 12.3% 증가

IFRS 기준 산정시 21.5% 급락…발급매수, 이용액 등 양적 성장 지속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등 업황 부진을 겪고 있는 국내 카드사들의 순익이 지난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511억원)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2017년 발생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순익 증가율은 12.3%에서 –4.4%로 악화된다. 2017년 6월 일부 카드사들은 감독규정상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대손비용이 2129억원 증가한 바 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인 IFRS를 기준으로 순익을 산정할 경우 감소율은 더욱 커지게 된다. IFRS 기준 지난해 카드사 당기순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2조2000억원) 대비 21.5%(4772억원) 나 감소했다.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도 모두 악화됐다.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의 총 연체율은 1.48%로 전년말(1.37%) 대비 0.11%p 상승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4.1%에서 22.9%로 1.2%p 하락했다.

 

반면 양적성장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506만매로 전년말 대비 5.6%(560만매) 증가했으며 체크카드 발급매수도 1억1158만매로 1.1%(123만매) 늘어났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664조원으로 전년(627조3000억원) 대비 5.9%(36조7000억원) 늘어났으며 체크카드 이용액도 168조6000억원으로 전년(160조8000억원)보다 4.9%(7조8000억원) 증가했다.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카드대출 이용액 역시 같은 기간 5.5%(5조4000억원) 늘어난 10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 등에 대비해 카드대출 연체율 추이 등 건전성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카드업계의 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