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17.8℃
  • 흐림강릉 24.1℃
  • 흐림서울 17.9℃
  • 흐림대전 20.0℃
  • 흐림대구 23.9℃
  • 흐림울산 18.8℃
  • 흐림광주 19.1℃
  • 흐림부산 17.2℃
  • 흐림고창 18.0℃
  • 흐림제주 17.4℃
  • 흐림강화 14.1℃
  • 흐림보은 19.9℃
  • 흐림금산 19.9℃
  • 흐림강진군 17.8℃
  • 구름많음경주시 22.9℃
  • 흐림거제 18.8℃
기상청 제공

핀터레스트·줌, 美증시 데뷔…첫날 72~25% 급등

둘다 기업가치 10조원 상회…성공 관측은 ‘아직’

실리콘밸리의 '테크 빅 2'로 꼽히는 이미지 검색업체 핀터레스트(Pinterest)와 비디오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업체 줌(Zoom)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시장에 각각 데뷔했다.

 

CNN 비즈니스와 IT매체들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PINS', 줌은 'ZM'이라는 시세 표시기 명칭을 갖고 이날 거래를 시작했다.

 

핀터레스트는 월드와이드웹에서 이미지를 활용해 정보를 검색하는 소셜미디어이자 모바일 앱이다. 움직이는 GIF 파일이나 동영상도 검색할 수 있다.

 

구글 출신 벤 실버맨, 페이스북 디자이너 에반 샤프가 2010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그동안 급성장을 거듭해 작년 4분기 기준 2억5000만 명의 월간 사용자를 거느린 거대 소셜미디어가 됐다.

 

올해 상장한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으로는 단연 최대 규모 기업이다.

 

핀터레스트의 기업공개(IPO) 공모가는 주당 19달러로 정해졌다. 애초 시장 평가액보다 다소 낮춰 15~17달러에 공모가가 형성될 것으로 관측됐으나 이보다는 높게 책정됐다.

 

이를 기준으로 한 핀터레스트의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11조3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CNBC는 투자자들이 핀터레스트에 예상보다 강한 '식욕'을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핀터레스트는 지난해 7억5600만 달러(86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60% 성장했다. 연간 6300만 달러의 손실을 봤으나 4분기에는 흑자를 냈다. 비교적 견실한 실적 흐름이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

 

첫날 시장에서 핀터레스트 주가는 공모가(19달러)에서 25% 올라 24.50달러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무난한 출발로 평가했다.

 

그러나 주가가 지속해서 강세를 유지할지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앞서 증시에 입성했다가 고전 중인 리프트의 전철을 밟을지 모른다는 경고도 나왔다.

 

리프트는 주당 72달러의 공모가로 시작했으나 현재 주가는 56달러 수준으로 몇 주 사이에 20%가량 떨어지며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줌의 공모가는 36달러로 책정됐다.

 

줌은 실리콘밸리의 평균적인 테크기업들보다 훨씬 수익성이 좋고 성장세가 빠르다는 호평가를 받았다.

 

지난 2년간 매출 성장률이 118%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줌은 2011년 시스코 출신 수석 엔지니어가 창업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화상회의, 온라인 미팅, 모바일 협업 등을 결속하는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공급을 주 사업 부문으로 갖고 있다.

 

줌의 시장가치는 92억 달러(10조4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줌은 첫날 주가가 72%나 치솟아 65달러로 마감했다.

 

에릭 위안 창업자는 "공개회사 전환은 회사 브랜드에 큰 도움이 된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실행력을 두 배로 증강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 달에는 올해 상장 최대어이자 사상 최대 규모의 IPO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공유업계 1위 우버의 상장이 예정돼 있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1200억 달러(13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