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2.6℃
  • 흐림강릉 15.8℃
  • 서울 14.1℃
  • 대전 14.0℃
  • 흐림대구 18.6℃
  • 흐림울산 17.0℃
  • 흐림광주 12.3℃
  • 부산 16.5℃
  • 흐림고창 12.2℃
  • 제주 14.1℃
  • 흐림강화 11.8℃
  • 흐림보은 14.1℃
  • 흐림금산 14.2℃
  • 흐림강진군 12.5℃
  • 흐림경주시 16.8℃
  • 흐림거제 15.9℃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일본 불매운동 덕 본 모나미, 십오원이던 볼펜 "매월 300만 자루 이상 팔리던 시절도"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종 한국기업인 모나미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5일 오후 2시 20분 기준 모나미의 주가는 3765원 안팎으로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 비해 13.23% 오른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은 일본 정부가 한국 수출 규제를 선언하면서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으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50여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모나미를 향한 대중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는 상태다.

 

모나미가 만드는 대표적인 볼펜인 '모나미 153' 제품은 출시 이후부터 변하지 않는 디자인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1963년에 탄생한 이 볼펜은 외국의 유명 디자이너로부터 불필요함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인 디자인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송하경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가족 같은 친근감을 갖고 있다. 제품을 개발할 때 국민정서를 생각하게 되는데 가격을 책정할 때도 정서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례로 153 볼펜이 처음 나왔을 때 십오원이었다. 그 시절엔 라면, 버스비, 신문 값이 십오원이었고, 지금은 1000원에 육박하지만 153 볼펜은 삼백원이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제품이나 요금에 비하면 낮은 오름새다. 대신 대량 생산이나 자동화 시스템으로 비용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업주이면서 부친인 송삼석 회장에 대해 송하경 대표는 "지금도 가끔 회사에 들르신다. 여전히 건강하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나미 153 볼펜은 지난 2014년 기준 매월 300만 자루 이상 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