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4.1℃
  • 흐림강릉 18.4℃
  • 서울 16.0℃
  • 흐림대전 16.9℃
  • 흐림대구 20.1℃
  • 흐림울산 18.2℃
  • 흐림광주 17.2℃
  • 흐림부산 17.3℃
  • 흐림고창 14.9℃
  • 제주 17.0℃
  • 흐림강화 13.0℃
  • 흐림보은 17.3℃
  • 흐림금산 16.7℃
  • 흐림강진군 14.8℃
  • 흐림경주시 18.7℃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북한 방사능 유출 가능성 多, 6차례 걸친 핵실험도 위협요인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공장에서 방출된 방사능 오염물질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의 민간 북한 분석가인 제이콥 보글(Jacob Bogle)이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강변을 오염시킨 검은 물질은 우라늄 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이라며 강물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평산 우라늄 공장 바로 옆 강은 예성강과 연결돼 있으며, 예성강 끝은 한국 영토인 강화도와 아주 가깝다.

한반도의 방사능 위협은 이뿐만 아니다. 지금까지 북한이 6차례에 걸친 핵 실험도 위협 요인으로 남아있다.

 

시민환경연구소 백명소 소장은 "북한의 6차 핵실험 당시 지하수가 방사능 물질에 오염됐다면 동해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 했다.

 

그는 "핵실험이 이뤄진 풍계리 만탑산에서 북한 동해안까지는 가장 짧은 거리로 약 56km 떨어져 있다. 때문에 방사성 물질이 동해에 유입되더라도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하 암반 등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지만, 지하수는 일 년에 몇 미터 정도 이동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세슘, 스트론튬, 플루토늄과 같은 방사성 물질은 각각 반감기가 20-30년, 29-50년, 24,000년으로 매우 길기 때문에, 대기, 토양, 해양, 그리고 지하수 환경을 장기간 오염시킨다. 과거 1940년대 이후부터 60년대까지 이뤄진 여러 나라의 지상 핵실험의 여파로 현재까지 세계 곳곳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9월 북한의 핵실험 뒤 중국 지진국에서 큰 규모의 추가 진동이 관측됐다. 이는 실험용 갱도가 내려앉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면서, 방사능 물질 유출과 지하수 오염 우려가 높았다. 그러나 북한은 이를 부정했다.

 

최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방사성 오염수 100만톤 이상을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을 추진한다고 그린피스가 폭로해 한반도를 비롯한 주변국들에 이어질 피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