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17.8℃
  • 흐림강릉 24.1℃
  • 흐림서울 17.9℃
  • 흐림대전 20.0℃
  • 흐림대구 23.9℃
  • 흐림울산 18.8℃
  • 흐림광주 19.1℃
  • 흐림부산 17.2℃
  • 흐림고창 18.0℃
  • 흐림제주 17.4℃
  • 흐림강화 14.1℃
  • 흐림보은 19.9℃
  • 흐림금산 19.9℃
  • 흐림강진군 17.8℃
  • 구름많음경주시 22.9℃
  • 흐림거제 18.8℃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내년 5대 IT 트렌드는?…디지털치료·미래식품·안면인식 기술

"웨어러블 기기로 가벼운 진동을 일으켜 두통과 복통을 없애고, 3D 프린터로 만든 햄버거를 먹고, 돌봄 로봇이 외로운 노인들의 벗이 되는 세상…"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0'에서 소개될 이른바 '파괴적 변화를 이끌 기술들'이다.

 

21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최근 발간한 '2020년 주목할 5가지 기술 트렌드(5 Technology Trends to Watch 2020)' 보고서를 통해 내년 CES에서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5개 기술이 글로벌 IT업계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CTA가 예고한 '5대 IT 트렌드'는 ▲ 디지털 치료(Digital therapeutics) ▲ 차세대 교통수단(Flying Cars) ▲ 식품의 미래(The Future of Food) ▲ 안면인식 기술(Facial Recognition) ▲ 로봇의 발전(Robots) 등이다.

 

디지털 치료는 기존의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직접적인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내년 CES에서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치유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디지털 치료법과 가벼운 진동으로 뇌를 진동시켜 두통과 복통을 완화하는 웨어러블 기기 등이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됐다.

 

또 헬리콥터와 드론의 하이브리드 형태인 수직이착륙 공중차량(VTOL)을 활용한 '비행 택시(Flying taxis)' 사업이 급성장하는 등 미래 교통수단도 가장 주목할 기술 분야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CTA는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 CES에서는 각종 항공우주 및 운송 기술들을 다룰 세션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CES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식품기업들도 내년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물 기반의 각종 대체육 제품, 곤충 단백질과 같은 지속가능 식품, 3D 프린터로 만들어지는 음식, 개개인의 유전자 구조와 필요 영양소를 고려한 맞춤형 음식 등이 소개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연령·성별은 물론 감정까지 파악할 수 있는 안면인식 기술이나 이를 탑재한 초인종, 소비자 특성을 분석하는 안면인식 플랫폼 등도 지난해에 이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노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돌봄용 로봇, 원격 수업 등을 하는 교육용 로봇, 각종 매장이나 공항·호텔·병원 등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되는 리테일용 로봇 등도 내년 CES의 관전 포인트로 지목됐다.

 

코트라는 "지금까지 기술과는 거리가 있을 것이라고 여겨졌던 식품, 건강, 돌봄, 치료 등의 산업 분야에도 기술이 접목·적용되는 사례를 다수 찾아볼 수 있다"면서 "우수한 IT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도 이를 염두에 둔다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이사인 김현석 사장은 'CES 2020'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기술의 좌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CTA는 밝혔다.

 

게리 샤피로 CTA 최고경영자(CEO)는 "기술은 우리 일상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주고 생활을 개선시킨다"면서 "김현석 사장이 삼성의 미래와 함께 미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삼성의 비전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