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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기자수첩] 신임 금투협회장이 해야 할 일들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오는 20일 새 금융투자협회장(금투협 회장)이 선출된다. 신임 금투협 회장은 해야 할 일이 많다. 시급한 과제는 개혁이다. 

 

우선 금투협 회장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회장의 권한이 워낙 막강했었기 때문에 갑질 논란이 있었고, 결국 모두가 원치 않는 비극의 원인이 됐다.

 

다음은 금투협의 활동 강화다. 금투협이 해야 할 핵심업무는 금융투자업계의 권익을 대변하는 일이다. 전임 회장이 상당한 업적을 쌓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는 게 업계의 바램이다.

 

자산운용사들에게 관심을 갖는 일도 필수다. 금투협 회원사 중에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증권사들 외에 자산운용사들도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대부분 규모가 작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부 자산운용업계 인사들은 금투협이 증권사들 입장만 대변한다는 비판을 제기한다.

 

신임 회장은 자산운용업계 인사들 중 뛰어난 인물을 금투협 부회장으로 위촉하는 등의 대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증권업과 자산운용업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서로 힘을 합쳐야 금투업계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자산운용업계에서 서운하다는 말이 나오면 두 업계가 굳게 결속하기 어렵게 된다.

 

이와 관련 신임 회장은 증권업계나 자산운용업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리더십을 펼쳐야 할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의 근간은 회원사들을 향한 친절과 더 많은 소통이다. 금투협이 증권사나 자산운용사들과 가깝지 않다는 업계의 지적을 간과해선 곤란하다.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간다는 생각으로 대화에 나선다면 부드럽지 않은 노사관계도 차츰 원만한 관계로 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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