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1.5℃
  • 흐림강릉 13.6℃
  • 서울 12.6℃
  • 대전 12.8℃
  • 흐림대구 13.5℃
  • 울산 13.2℃
  • 흐림광주 12.8℃
  • 부산 13.1℃
  • 흐림고창 12.4℃
  • 제주 18.8℃
  • 흐림강화 11.4℃
  • 흐림보은 12.8℃
  • 흐림금산 12.1℃
  • 흐림강진군 13.0℃
  • 흐림경주시 13.1℃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은행

수출입銀,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LNG 플랜트 건설에 3억7500만 달러 지원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NLNG(Nigeria LNG Limited)로부터 따낸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사업에 3억75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NLNG LNG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원청 수주했다.

 

LNG 플랜트는 그동안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선진국 5~6개 건설사들이 카르텔을 만들고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대우건설은 NLNG의 기존 5개 플랜트 건설에 참여하면서 준비한 기술력과 현지 공사 노하우를 인정받아 지난 9월 원청 사업을 수주했다.

 

NLNG는 나이지리아 남부 보니섬에 연산 760만 톤의 LNG 생산 플랜트와 부대시설을 건설한다. 이 플랜트가 완공되면 연산 2200만 톤 규모에서 3000만 톤으로 LNG 생산량이 늘어난다. 국내 중소·중견기업들도 7000만 달러 규모의 기자재 수출로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수은이 지원하는 3억7500만 달러는 사업에 동참한 국내 기업들의 공사대금 결제에 쓰일 예정이다. 무역보험공사도 수은과 유사한 금액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해외수주 활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 만든 수은의 특별계정으로 지원되는 첫 사업이다. 

특별계정은 전후 재건 등으로 인프라 수요는 많지만 국가위험이 높아 기존 수출금융 지원이 어려운 초(超)고 위험국(국제신용등급 B+ 이하)의 인프라 사업 수주를 돕기 위해 준비됐다. 2019 경제정책방향에 나와 있고 총 1조원 규모 지원을 목표한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은 입찰초기부터 강력한 금융제공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수주를 적극 지원했다”며 “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2020년 예산에 수출입은행 특별계정을 위한 1600억원 출자예산이 추가 반영돼 고위험국 사업 지원확대 기반이 마련된 만큼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한 금융리더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