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21.8℃
  • 구름많음강릉 25.1℃
  • 연무서울 22.1℃
  • 구름많음대전 23.5℃
  • 흐림대구 25.9℃
  • 구름많음울산 25.6℃
  • 흐림광주 20.5℃
  • 구름많음부산 21.5℃
  • 흐림고창 20.8℃
  • 흐림제주 19.7℃
  • 흐림강화 18.2℃
  • 구름많음보은 22.9℃
  • 흐림금산 22.3℃
  • 흐림강진군 20.9℃
  • 흐림경주시 25.6℃
  • 흐림거제 23.2℃
기상청 제공

은행

7월부터 삼성SDSㆍ미래에셋생명 등 모든 비상장주식 프리보드서 거래

  • 등록 2014.01.16 11:29:10




올해 하반기부터 주권의 모집·매출실적이 있는 비상장 법인 주식은 해당 기업에서 신청하지 않아도 금융투자협회가 직권으로 제1부 종목으로 지정해 프리보드를 통해서 거래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4일 이런 내용의 '프리보드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올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프리보드는 2005년 7월부터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활성화를 위해 운영돼 왔으나, 지난해 7월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시장이 개설되면서 역할이 모호해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편안에 따르면 프리보드는 제1부와 제2부로 나눠지며,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거나 협회가 정한 공시의무 등을 준수하는 비상장법인 주식은 제1부에서 거래된다.

작년 5월 기준으로 삼성SDS, 미래에셋생명보험, 산은캐피탈, IBK투자증권, 팬택, 삼성메디슨 등 약 90개사 주식이 프리보드에서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금투협은 추산하고 있다.

이들 기업 주식은 그동안 장외주식거래 사이트나 인터넷 주식 게시판 등을 통해 암암리에 거래돼왔다.

프리보드 제2부는 공시 여부와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모든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거래하는 단순 거래 플랫폼(홈페이지)으로 이용된다. 주식거래는 증권사의 중개를 통해 체결된다.

하지만 증권거래세와 매매차익에 따른 양도소득세는 변경되지 않아 대대적인 개편에도 불구하고 프리보드시장의 활성화는 극히 불투명한 상태이다.

기존 증시에서는 양도세가 면제되는 반면 프리보드는 10~20%를 과세하며, 증권거래세는 0.5%로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 거래세인 0.3% 보다 높아 투자자들이 프리보드 시장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장외주식시장 업계 관계자는 "증권거래세나 양도세를 완화하지 않고서는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실익이 부족해 거래가 얼마나 활성화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금융위 서태종 자본시장국장은 "프리보드 개편으로 중소기업을 포함한 모든 비상장주식을 보다 투명하고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으며, 개인 간 직접거래에 따른 투자자 피해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