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1.5℃
  • 흐림강릉 14.0℃
  • 서울 12.8℃
  • 대전 12.9℃
  • 흐림대구 13.8℃
  • 울산 14.1℃
  • 흐림광주 12.9℃
  • 부산 13.8℃
  • 흐림고창 12.3℃
  • 제주 15.3℃
  • 흐림강화 11.4℃
  • 흐림보은 12.9℃
  • 흐림금산 13.2℃
  • 흐림강진군 12.8℃
  • 흐림경주시 14.0℃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행자부 “자치단체 세수증대·세출절감 방법, 서로 배우자”

16일부터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전파 연찬회 개최

크기변환_국문상하조합.png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행정자치부는 오는 16일부터 그간 발굴된 자치단체들의 세출 절감, 세입 확충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 전파하기 위한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들의 세출 절감, 세입 확충 우수사례를 매년 발굴해 발표대회를 개최·시상하고 지방교부세를 추가 배정하는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전북 남원시의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는 자치단체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관(官)주도의 지역축제 관행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투자한 사례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민과 출향인사가 직접 참여하고 축제장 부지는 시유지를 활용하며, 눈 조각상 설치도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 남원시의 민간주도 축제 성공사례는 지난 해 11월 행자부로부터 예산효율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통령상과 지방교부세 4억원을 받았다.

수원시는 법인등기나 사업자등록 없이 영업을 하는 미등록 사업장을 찾아내 9억원의 지방세(’13~’14년 주민세, 지방소득세)를 징수했다. 미등록 사업장은 한 번 세원을 포착하면 별도의 추가적인 행정력이나 예산투입 없이도 지속적으로 세수확보가 가능하다는 데 의미가 더욱 크다.

경상남도는 2013년 1월 기준 채무액이 1조 3488억원에 이르자 5년간(2013~2017년) 채무액 50% 감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재정점검단’을 구성해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 당초 계획보다 1년을 앞당겨 2016년까지 채무의 50%를 감축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처럼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수 사례를 다른 자치단체에 전파해 전국적으로 효과를 거두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그간 발굴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 전파하기 위한 연찬회를 16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4회에 걸쳐 권역별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16일 호남권(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 20일 수도권(수원시청), 22일 영남권(경남도청), 27일 중부권(대전시 평생교육진흥원) 순으로 연찬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주석 행자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방재정이 어려운 가운데 누락된 세원을 찾아내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예산을 알뜰하게 사용하는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포상과 재정 인센티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