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21.8℃
  • 구름많음강릉 25.1℃
  • 연무서울 22.1℃
  • 구름많음대전 23.5℃
  • 흐림대구 25.9℃
  • 구름많음울산 25.6℃
  • 흐림광주 20.5℃
  • 구름많음부산 21.5℃
  • 흐림고창 20.8℃
  • 흐림제주 19.7℃
  • 흐림강화 18.2℃
  • 구름많음보은 22.9℃
  • 흐림금산 22.3℃
  • 흐림강진군 20.9℃
  • 흐림경주시 25.6℃
  • 흐림거제 23.2℃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혈당 수치와 상관없는 합병증 위험! 당뇨병 원인에 따른 유형 확인해야

당뇨병 치료의 핵심이라 불리는 '혈당 관리'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환자를 질병이 아닌 '특수한 개인'으로 보는 일이다. 개인의 특수성에 대한 고민 없이 혈당 조절 등의 수치에만 과잉 집중 할 경우 다양한 치료 힌트를 놓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환자와 의료진 간의 적극적 대화 그리고 개인의 특수한 체질 분석의 선행이다. 이를 통해 환자가 어떤 카테고리에 속하는지, 연령대와 생활패턴, 질병에 대한 이해 수준 등을 세밀하게 고려해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 당뇨병역시 의료진의 일방적 투여가 아닌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하는 ‘협업의 치료’가 가능하다.

 

당뇨병의 가장 큰 무서움은 ‘만성 합병증’이다. 합병증에 대한 위험성을 간과하면 혈당 수치로 안심하며 다른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 만성 합병증에 대한 적극적 예방은, 혈당 관리와 함께 자신의 당뇨 타입에 따라 자신에게 ‘독’이 되는 것과 ‘약’ 이 되는 것을 구분하며 전반적 식습관 및 생활습관 교정을 병행하는 데 있다.

 

족부괴사부터 중풍까지 합병증 한 번 발병 하면 치료 어려워

당뇨로 인한 만성 합병증은 한번 발병하면 장기전을 각오해야한다. 그만큼 치료가 쉽지 않기에 예방이 최선인 것이다. 크게 '미세혈관 합병증'과 '대혈관 합병증'으로 구분한다. 미세혈관합병증 중 ‘망막병증’의 경우 황반의 변성이나 망막 주변의 혈관 문제로 인해 백내장, 녹내장, 실명 등의 위험이 있다. ‘신장 병증’은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신장 투석까지 유의해야 하며, ‘말초신경 병증’은 몸이 저리고 충행감(벌레가 기어가는 느낌)등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족부 병변’은 족부 괴사로 인해 절단의 위험성이 있다.

 

대혈관 합병증은 관상동맥과 뇌혈관, 말초혈관 등 에서 나타난다. 고혈당이 지속되면서 혈관벽에 혈전이 침착 되는 등의 문제로 동맥경화증이 발생하거나,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며 심근경색 및 협심증 위험도 높아진다. 또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졸중 역시 뇌 혈관의 문제로 발생한다.

 

합병증 예방, ‘혈당 관리’와 ‘당뇨병 원인에 맞는 치료’ 병행 되어야

합병증을 완벽히 예방할 수 있는 혈당 수치 기준은 어느정도 일까. 전반적으로 혈당이 높을 수록 합병증 발병 비율이 높지만 명확한 상관관계는 알기 어렵다. 또한 혈당 수치의 높고 낮음 보다 실제 말초 조직 세포로 포도당이 얼마나 잘 공급되고 있는가가 합병증의 유발과 예후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따라서 혈당 수치가 낮다고 해서 합병증 위험에서 완벽히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개인별 당뇨 타입을 확인하고 싶다면 ‘당뇨병 원인 4가지’을 활용할 수 있다. 기력의 부족으로 당 대사에 영향을 받는 '쇠약형 당뇨'의 경우 만성 허약 상태가 지속되고 잦은 소화불량, 눈과 입가가 자주 떨리는 등의 특징을 보인다. 이들이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 관리와 함께 식단관리, 운동량 조절, 일상의 피로 교정 등이 치료적 관점에서 동반되어야 한다.

 

또 환자가 더위를 많이 타고, 잦은 갈증과 높은 뇨당 수치를 보인다면 열 자극 손상으로 인한 '열형당뇨'로 볼 수 있다. 이런 케이스는 열이 많은 음식을 먹지 않고, 음주를 금해야 한다.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 차이가 크다면 '누적형 당뇨'를 의심할 수 있다. 소화기 노폐물 축적의 영향을 받은 것인데 야식과 과식을 하지 않는지 밀가루와 인스턴트 섭취 등을 반드시 조절해야 한다.

 

스트레스의 누적도 혈당 상승에 큰 영향을 준다. 잦은 불면증과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을 호소한다면 '스트레스형 당뇨'로 볼 수 있는데 기운 순환이 울체 되어 당뇨병이 유발 된다. 이때 반드시 심리적 피로한 상황에 대한 대처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선 한의원 김한수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