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21.2℃
  • 구름많음강릉 25.5℃
  • 흐림서울 20.6℃
  • 흐림대전 22.1℃
  • 구름많음대구 26.9℃
  • 맑음울산 22.7℃
  • 흐림광주 20.6℃
  • 연무부산 18.2℃
  • 흐림고창 20.4℃
  • 구름많음제주 19.2℃
  • 흐림강화 16.7℃
  • 흐림보은 22.5℃
  • 흐림금산 22.5℃
  • 흐림강진군 20.6℃
  • 맑음경주시 27.6℃
  • 흐림거제 18.9℃
기상청 제공

증권

'IT 빅5' 코로나19 독주체제…나스닥 장중 1만선 첫 돌파

나스닥 이틀 연속 최고치…다우·S&P500 하락 '숨고르기'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가 연이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장중 1만선을 뚫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01포인트(0.29%) 상승한 9,953.7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0,002.50까지 올랐다가 장막판 동력을 읽으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장중가 기준이기는 하지만, 나스닥지수가 1만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71년 출범 이후로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이틀 연속 최고치다. 나스닥지수는 전날 110.66포인트(1.13%) 상승한 9,924.75에 거래를 마치면서 약 4개월만에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뉴욕증시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하면서 '숨고르기' 행보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00.14포인트(1.09%) 내린 27,272.30에 마감하면서 7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25.21포인트(0.78%) 내린 3,207.18에 마쳤다.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1% 하락한 6,335.72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6% 내린 12,617.9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6% 빠진 5,095.11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3,320.71로 1.4% 하락했다.

 

그동안 뉴욕증시를 주도했던 기술주의 저력이 코로나19 사태로 한층 탄탄해진 분위기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무제한 돈풀기로 유동성 장세가 가속하는 가운데 비대면 '언택트(untact)' IT 종목들이 추가적인 훈풍을 타면서 자연스럽게 나스닥 랠리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IT 공룡'들의 영향력은 더욱 강해졌다.

 

이날 애플은 3.2%, 아마존은 3.0% 각각 오르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페이스북도 3%대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각각 0.8%, 0.7% 올랐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대장주 경쟁'을 벌이는 이들 '빅5'가 나스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40%에 육박한다. 애플 9.8%, MS 9.7%, 아마존 8.6%, 알파벳 6.4%, 페이스북 3.9% 등이다.

 

그렇지만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놓여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과열 국면이 아니냐는 경계 심리가 여전하다. 민간 연구기관인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미국 경제가 이미 지난 2월 경기침체에 진입했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 당시와 엇비슷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CNBC방송은 일부 투자자들이 과도한 상승세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