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0℃
  • 구름많음강릉 21.9℃
  • 연무서울 16.9℃
  • 흐림대전 18.3℃
  • 흐림대구 17.5℃
  • 흐림울산 20.6℃
  • 구름많음광주 15.9℃
  • 흐림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15.5℃
  • 흐림제주 19.1℃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많음보은 14.2℃
  • 흐림금산 13.8℃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경주시 20.7℃
  • 흐림거제 18.7℃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치질 부끄러움은 잠시, 초기증상 나타나면 항문외과에서 빠른치료 빠른호전

항문의 불편감을 호소하는 질환 치질은 여러 가지 대장항문 질환을 통합해 부르는 말로 혈관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돌출되는 ‘치핵’, 항문 점막조직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관 감염에 의해 염증으로 인해 농양 생기는 ‘항문 농양’, 농양이 오래 되어 밖으로 터져나와 항문선 안쪽과 항문주위 피부 바깥쪽으로 터널이 생겨 터널을 통해 고름과 분비물을 배출하는 ‘치루’, 항문주변에 가렵고 타는듯한 화끈거림을 유발하는 ‘항문 소양증’ 등의 질환이 치질에 해당한다.

 

치핵은 치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구분한다. 치핵 중에서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치핵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복압이 올라가면서 항문 혈관이 확장되어 항문혈관 지지대라고 할 수 있는 항문쿠션이 무너지면서 혈관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돌출되어 나오는 것을 말한다.

 

초기에는 통증없는 출혈 증상만 보이지만 증상이 악화되면서 혈관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빠져나왔다가 다시 들어가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거나 밀어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상태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치핵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에는 배변습관 변화나 식습관 변화, 항문 좌욕, 약물 요법 등을 통해 호전이 되지만 악화된 경우에는 치질 수술을 피할 수 없다.

 

여러 가지 치질 수술방법 중 특히 PPH치질수술은 원형자동문합기를 이용하여 혈관덩어리를 신경이 분포가 거의 없는 항문 안쪽 정상 위치까지 끌어 올려 절제와 봉합을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통증이 현저히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외치핵은 내치핵과 달리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혈전성 외치핵은 항문밖으로 생기는 치핵으로 항문밖 혈관에 혈전 덩어리가 채워지며 부풀어 항문 가까이 콩알같은 작고 단단한 덩어리가 형성되며, 통증으로 인해 앉고 서는 것도 힘들어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다,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외치핵도 심하지 않는 경우 보존적 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통증이 심한 외치핵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치질은 부끄러움으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치질 초기에는 치질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로 치질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치질 증상이 나타날 경우 풍부한 경험을 갖춘 대장항문 세부전문의가 있는 항문외과에 빠른 내원을 하셔서 꼼꼼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 증상에 맞는 맞춤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 안양 대장항문외과 연세신통외과 나재웅 대표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