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21.2℃
  • 구름많음강릉 25.3℃
  • 연무서울 21.0℃
  • 흐림대전 22.1℃
  • 구름많음대구 24.7℃
  • 구름많음울산 24.1℃
  • 흐림광주 19.6℃
  • 구름많음부산 23.5℃
  • 흐림고창 19.6℃
  • 흐림제주 20.3℃
  • 흐림강화 18.0℃
  • 흐림보은 21.0℃
  • 흐림금산 22.7℃
  • 흐림강진군 22.0℃
  • 구름많음경주시 25.1℃
  • 흐림거제 23.4℃
기상청 제공

증권

빅히트 공모가 얼마?…24~25일 국내외 기관 수요예측

공모가 기준 시총 최대 4.8조…증권가 상장후 시총 전망치 편차 커

(조세금융신문=연합뉴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 들어간다.

 

시장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운 빅히트의 기업가치와 더불어 빅히트가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가 잇따라 세운 공모주 청약 기록을 깰지도 주목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이날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가를 확정하고서 다음 달 5∼6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신청을 받는다. 이어 10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713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0만5천원∼13만5천원, 이를 토대로 산출한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7천억원∼4조8천억원이다.

 

이미 3대 기획사 JYP·YG·SM의 21일 기준 합산 시가총액 3조2천164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증권사가 내놓은 빅히트의 상장 후 기업가치는 하나금융투자 14조원, 신한금융투자·유안타증권 10조원, 하이투자증권 7조2천745억원, KTB투자증권 4조7천억∼7조2천억원 등으로 편차가 상당히 크다.

 

이기훈 하나금투 연구원은 "글로벌 1위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가치, 위버스(빅히트의 커뮤니티 플랫폼)와 결합할 시너지, 빅히트가 글로벌 음악 산업의 혁신 그 자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은 '원히트원더'가 아닌 브랜드와 스토리텔링 지식재산(IP)을 갖춘 콘텐츠로서 인기의 지속성을 확보했다"며 "방탄소년단 세계관이 담긴 소설, 드라마, 게임 등 IP 사업 확대로 수익원이 다각화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시중 유동성이 풍부하고 투자자들의 공모주 청약 열기가 뜨거운 데다가 방탄소년단도 한국 가수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활약을 펼쳤다.

 

다만 빅히트의 적정 기업가치를 두고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방탄소년단에 쏠린 매출 구조와 함께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입대를 앞둔 점이 취약점으로 꼽힌다.

 

빅히트 증권신고서를 보면 회사 아티스트 매출액에서 방탄소년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7.4%, 올해 상반기 87.7%다.

 

그룹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과 그룹 세븐틴·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를 인수하면서 매출 쏠림 현상을 다소 완화했으나 여전히 방탄소년단 비중이 절대적이다.

 

또 지금 나이가 20대 중반에서 후반에 걸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수년 내 차례로 입대하면 한동안 그룹 '완전체' 활동은 어려워진다.

 

이런 리스크와 관련해 빅히트는 증권신고서에서 "매출 편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최초 전속 계약이 만료되기 이전인 2018년 방탄소년단과의 조기 재계약을 체결해 계약 기간을 2024년 말까지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출생연도가 가장 빠른 멤버인 김석진(진)은 2021년 말일까지 병역법에 따른 입영 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