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17.2℃
  • 흐림강릉 23.4℃
  • 연무서울 17.6℃
  • 흐림대전 18.4℃
  • 흐림대구 19.7℃
  • 흐림울산 21.6℃
  • 흐림광주 18.1℃
  • 흐림부산 19.0℃
  • 구름많음고창 19.2℃
  • 구름많음제주 20.0℃
  • 흐림강화 15.7℃
  • 흐림보은 17.4℃
  • 구름많음금산 17.4℃
  • 흐림강진군 19.0℃
  • 흐림경주시 20.8℃
  • 구름많음거제 22.3℃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뇌졸중 발병률 높아지는 겨울철…후유증 고려해 재발 가능성 낮춰야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망자 수를 기록하는 무시무시한 질환이다. 별다른 전조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멀쩡하게 길을 걷다가 쓰러질 수도 있는 만큼 고위험군에 속할 경우 미리 대처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는 해당 질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욱 높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지는데 이를 반복하면서 뇌혈관이 약해지기 쉽다. 주로 노년 인구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30~40대라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방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초기증상이 있을 때 골든 타임 안에 적절한 대처를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력저하, 신체마비, 언어장애, 어지러움, 극심한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응급실을 찾아 뇌혈관이 막힌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적어도 3시간 안에는 처치를 받아야 하는데 이동과 정밀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여 1시간 30분 안에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간혹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가 24시간 안에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고 한다. 고통을 느끼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져 안일하게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 이상 증상이 나타난 이상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간신히 목숨을 구하더라도 후유증으로 인해 남은 날이 괴로워질 수 있다.

 

중풍 후유증은 어느 영역이 손상되었는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뇌는 각 부위에 따라 담당하는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중풍으로 인해 뇌의 손상된 위치, 범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팔다리를 움직이게 만드는 운동신경의 이상으로 반신마비가 발생하거나 언어 중추에 문제가 발생하여 언어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발음이 어눌하게 나오거나 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여 대화가 어려워진다.

 

또한 대뇌의 가장 뒷부분인 후두엽에 뇌졸중이 발생하면 시야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인식 능력이 없어지는 식물인간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

 

물론 주의해야 할 것은 후유증뿐만이 아니다. 중풍은 높은 사망률로도 악명이 높지만 한번 발생하면 다시 문제가 나타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질환을 일으킨 원인을 개선하지 않고 단순히 혈전만 제거할 경우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혈액순환장애, 고 콜레스테롤 환자는 평소 순환이 잘되지 않아 뇌졸중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 해당 질환을 앓고 있다면 혈관과 혈액에 대한 검사와 뇌 건강검진을 통해 관리를 시행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뇌졸중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질환으로 ‘혈관성 치매’가 있다. 두 가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두 질환 모두 뇌혈관 문제 때문에 발생하므로 하나가 발생한 상태라면 나머지 질환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연쇄 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미리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글 :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