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0℃
  • 구름많음강릉 21.9℃
  • 연무서울 16.9℃
  • 흐림대전 18.3℃
  • 흐림대구 17.5℃
  • 흐림울산 20.6℃
  • 구름많음광주 15.9℃
  • 흐림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15.5℃
  • 흐림제주 19.1℃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많음보은 14.2℃
  • 흐림금산 13.8℃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경주시 20.7℃
  • 흐림거제 18.7℃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정확한 예측으로 절개 부위 및 회복 시간 최소화

평균 기대수명이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이지만 인간의 영구치는 여전히 한 번 손상되면 본래의 건강한 상태를 회복하기 어렵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원활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자연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하며 치아의 회복이 어렵다면 이를 대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치아가 저작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기 어렵고 덩달아 소화 기관이 약해지는 등 연쇄적인 문제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시술 가운데 임플란트는 단연 손꼽히는 방식이다. 상실한 자연치아를 대신해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틀니보다 더욱 강력한 힘으로 음식을 씹을 수 있으며 입 안에 별도의 구조물이 없기 때문에 음식의 맛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치아와 매우 유사한 형태이기 때문에 심미적으로도 뛰어나며 틀니에 비해 관리하기 쉬운 편이다.

 

다만 잇몸을 절제하고 임플란트를 식을 각도나 위치를 확인하는 과정이 오래 걸리고 환자의 회복 기간도 긴 편이기 때문에 연령대가 많은 환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쉽게 받기 어려운 편이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고안된 방식이 바로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CT 및 3D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임플란트 식립 부위를 미리 확인하고 컴퓨터로 가상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여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이에 따라 임플란트를 심는 방법을 말한다. 수술을 진행하기 전, 임플란트 수술 후 나타나는 변화를 미리 예측할 수 있어 환자가 수술 여부를 판단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도 그만큼 짧아지기 때문에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도 비교적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턱뼈 내의 신경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 수술 과정에서 신경을 압박하거나 훼손하는 등 의료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잇몸 뼈의 상태도 절개를 하기 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뼈 이식 임플란트를 진행할지 일반 임플란트를 진행할지 결정하고 최소 절개로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게 되었다.

 

사람마다 잇몸 뼈의 상태나 높이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확한 청사진을 그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진행하면 미리 위치와 각도, 깊이까지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시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며 환자가 겪는 고통이나 부담도 낮출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임플란트를 심은 후, 환자가 철저히 관리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신경이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잇몸이 세균에 감염된다거나 잇몸 건강이 악화되어도 알아채기 쉽지 않다. 때문에 치실, 치간칫솔 등을 활용해 꼼꼼하게 관리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을 비롯한 관리를 받아야 한다.

 

비싼 돈을 들여 심은 임플란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결국 돈을 낭비하는 결과를 얻는 이들도 많다. 따라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성실하게 치아 관리를 수행하고 의료기관이 제공하는 철저한 사후 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치아 및 구강 건강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글: 충북혁신도시치과 더퍼스트 박정은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