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17.2℃
  • 흐림강릉 23.4℃
  • 연무서울 17.6℃
  • 흐림대전 18.4℃
  • 흐림대구 19.7℃
  • 흐림울산 21.6℃
  • 흐림광주 18.1℃
  • 흐림부산 19.0℃
  • 구름많음고창 19.2℃
  • 구름많음제주 20.0℃
  • 흐림강화 15.7℃
  • 흐림보은 17.4℃
  • 구름많음금산 17.4℃
  • 흐림강진군 19.0℃
  • 흐림경주시 20.8℃
  • 구름많음거제 22.3℃
기상청 제공

증권

코스피 정말 3000 갈까…증권가 내년 목표치 줄상향

잇따라 지수 상단 3,000 이상 전망…글로벌 IB도 가세

 

연말에 코스피가 상승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줄줄이 내년 코스피 목표 지수로 3,000 이상을 내놓고 있다.

   

10∼11월에 증권사들이 2021년 연간 전망 보고서를 낼 때만 해도 내년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 상단으로 2,700∼2,800 안팎이 대세였다.

   

그러나 내년 전망이 무색하게 이미 올해 코스피는 2,700선을 돌파해 2,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앞서 내년 코스피 목표 지수를 2,700대로 제시한 증권사들은 이달 들어 잇따라 목표 지수를 조정했다.

   

10월 말에 내년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2,100∼2,700으로 잡은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내년 지수 상단을 3,150∼3,200으로 전망했다.

   

강송철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가 상대적으로 양호했고 글로벌 경기 회복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증시는 글로벌 시장 대비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할인 폭을 줄여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저금리로 투자 대상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60조원을 넘는 증시 대기 자금 때문에 지수 하단도 과거보다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도 내년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10월 말 연간 전망 보고서에서 2,100∼2,700로 제시했다가 7일 자 보고서에서 2,100∼3,000으로 상단을 300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박승영 연구원은 "현재 128조원으로 예상되는 내년 순익 컨센서스의 10% 상향을 가정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을 역사적 고점인 13배까지 적용했다"며 "파운드리, 배터리, 전기차 등이 코스피 이익 수준을 높일 가능성을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 역시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11월 중순 연간 전망 보고서의 2,760에서 3,000으로 올렸다.

   

조익재 연구원은 지난 11일에 낸 보고서에서 "11월 이후 예상 이익이 빠르게 증가해 코스피 목표치를 상향했다"며 "내년은 저금리 환경에서 기업 성장성이 2013년 이후 8년 만에 회복하는 해라는 점을 고려하면 PER을 11배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지금까지 대신증권(3,080), 현대차증권(3,000), 흥국증권(3,000) 등이 내년 코스피 목표치 3,000 이상을 제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차별적인 성장과 펀더멘털 동력이 유지되고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 압력이 내년에도 유효해 한국 기업 이익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기업이익 상향 조정에 따른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계속 이동하는 가운데 글로벌 유동성이 가세하면 탄력적인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코스피 3,000 전망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도 가세했다.

   

JP모건은 이달 초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 기업의 이익 증가를 전망하며 내년 코스피 목표 지수를 3,200으로 제시했다.

   

JP모건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낙관론과 기업 실적 회복 가시화, 대형주 가운데 헬스케어와 배터리 비중 증가, 2021∼2022년의 실적 개선 전망 등이 가치평가 상향을 뒷받침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