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0℃
  • 구름많음강릉 21.9℃
  • 연무서울 16.9℃
  • 흐림대전 18.3℃
  • 흐림대구 17.5℃
  • 흐림울산 20.6℃
  • 구름많음광주 15.9℃
  • 흐림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15.5℃
  • 흐림제주 19.1℃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많음보은 14.2℃
  • 흐림금산 13.8℃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경주시 20.7℃
  • 흐림거제 18.7℃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원인 다양한 척추·관절 통증, 맞춤형 비수술치료로 수술 없이 개선 가능

당산동에 거주하는 50대 최 모씨는 갑자기 찾아온 팔의 통증에 밤잠을 설치다가 부랴부랴 병원을 찾았다. 얼마 전부터 어깨와 팔 부근이 뻐근하고 불편했지만 그저 김장을 하느라 조금 무리를 한 탓이라고 생각하며 파스만 붙였던 최 씨는 석회성건염이라는 진단에 깜짝 놀랐다.

 

최 씨의 사례처럼 관절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생활하다가 갑작스럽게 통증이 심해지거나 신체능력이 저하되어 부랴부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혈액순환의 장애가 발생하기 쉽고 근육이 경직,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면서 허리나 척추, 어깨, 발목, 무릎 등 다양한 관절 부위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국민보험건강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해 허리와 어깨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전국민의 30%에 해당할 정도로 매우 많다. 그런데 근골격계의 불편함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너무나 다양할 뿐만 아니라 증상과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므로 혼자 자체적으로 진단하려 들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목 부위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거북목 증후군이나 목 디스크가 있다. 그런데 목 디스크가 있는 환자들은 목 부분의 통증 외에도 어깨나 팔의 저릿함을 호소하거나 팔과 어깨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어깨통증 또한 석회성건염, 오십견(프로즌숄더) 등 여러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며 허리와 척추에서는 척추협착증,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 등의 질환이 발생해 환자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기도 한다.

 

운동, 야외 활동 등을 즐기는 2030 젊은 환자들은 테니스나 골프엘보우로 인해 팔꿈치 통증을 느끼기 쉬우며 높은 굽의 하이힐을 자주 신은 여성들은 족저근막염이나 때 이른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다리와 무릎의 통증을 호소하기 쉽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러한 척추 및 관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서도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꼽히는 도수치료는 경직된 근육과 틀어진 관절을 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풀어주고 기구 등을 사용해 신체조직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방식이다.

 

약물이나 주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당뇨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마취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노령자, 임산부 등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근골격계의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신체에 직접적으로 물리력을 가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의학적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 진행할 경우 오히려 신체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힐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초음파 검사를 진행한 후 이어지는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운동치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한다.

 

통증을 느끼는 병변 부위의 이상을 세심하게 살펴 미세한 손상을 꼼꼼하게 잡아내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 물이 차거나 피가 고인 상태, 미세골절 등을 모두 찾아낼 수 있으려면 수없이 많은 임상을 통해 축적된 경험이 필요하므로 사전에 의료기관의 정보를 잘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당산 박상준의원 박상준 대표원장, 이미경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