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7.6℃
  • 맑음서울 4.2℃
  • 맑음대전 5.0℃
  • 맑음대구 6.9℃
  • 연무울산 7.0℃
  • 맑음광주 6.4℃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5.1℃
  • 맑음제주 8.6℃
  • 맑음강화 5.9℃
  • 맑음보은 2.9℃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7.6℃
  • 맑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보험

[신년사] '변해야 산다' 이윤배 화보협회 이사장 "자립 역량 구축"

보험업계 전망 불투명...“고객이 필요로 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이윤배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0년 협회가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재정 자립도 제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외국 선진 방재기관 중 보험사의 지원으로 설립돼 사업이 정착된 후 자립한 기관이 다수 있다"며 "우리 협회라고 언제까지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제든 그 같은 상황에 부닥쳐지더라도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놓아야 한다"며 "안전점검, 컨설팅, 시험연구 어느 분야 할 것 없이 새로운 사업개발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이사장은 "협회가 법의 울타리 안에서 한정된 업무만 하던 때도 있었지만 그렇게 안주하던 시기는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이사장은 “글로벌 경제 전망, 보험업계 환경 등 외부 변화에 촉각을 세워야 한다”며 “시시각각 달라지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우리도 부단히 진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작년 한 해 기업성 보험 리스크서베이 역량 확보, 재산종합보험 리스크서베이 정착, UCIS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애써 왔다”며 “고객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고, 필요로 하는 사항을 파악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신년사>

임직원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띠 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소는 성실, 불굴의 의지,

그리고 인내를 상징합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암흑 속에 있는 우리에게

올해는 성실한 소 같은 인내심으로 새로운 의지를

다잡아보자는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우선, 지난 한 해 맡은 바 업무를 꿋꿋하게

수행하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과 평안함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 전 세계는 중세 페스트 창궐 이후

처음 겪는 격랑 속에서 고군분투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온 국민이 힘을 합쳐

거센 파도를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올 경제와 관련, 조심스럽게나마 성장 전망이

나오지만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회복하기는

어렵다는 예상입니다.

 

손보업계는 코로나-19 사태와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영 상황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과 업무 효율화 등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도 이처럼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협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안정적 기반 마련에 분투해야 합니다.

우리 법정 업무인 안전 점검 이외에

협회를 지탱하는 수익성 업무인

시험연구 및 방재 컨설팅에 대한 의존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실적에서 큰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새로운 사업 확대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안주해서는 안됩니다.

시험과 연구, 방재컨설팅, 보험사업의 확대와

더불어 우리 협회의 터를 더욱 깊고 굳게

다질 수 있는 새로운 수입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합니다.

 

우리가 치열하게 헤쳐온 지난 세월만큼,

향후 50년 이상을 대비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해가

바로 올해 신축년으로 기록되기를 희망합니다.

둘째, 주위 RISK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기민하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해 전혀 예기치 못했던 상황 변화로

인해 큰 시간과 비용을 치렀습니다.

협회가 외부 변화에 둔감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법령이나 제도, 사회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지 못하면, 결과는 치명적일 수 있다,’

이게 우리가 새겨야 할 소중한 교훈입니다.

 

우리 구성원 모두 자신의 업무 영역에서

리스크를 예측해 정확히 파악하고,

자그마한 변화라도 감지할 수 있도록

경계의 안테나를 늘 켜놓아야 할 것입니다.

 

부주의로 인한 사소한 리스크는 물론,

코로나 같은 거대 리스크까지

유연하지만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인과 조직 역량을 키워줄 것을 주문합니다.

 

셋째, 새로운 변화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이는 할 수 있으면 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됐습니다.

 

돌이켜보면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업무 도입

등이 화젯거리로만 머물던 때가 있습니다.

대처가 빠른 회사는 이를 도입하기 시작했고

그렇지 않은 회사는 대비하는 정도였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사태를 겪으면서

이는 아주 시급한 현안으로 부상했습니다.

 

그 방향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를

받아들이도록 우리는 요구받고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비대면 디지털 업무,

모바일 E커머스의 유용성이 부각되었습니다.

협회도 디지털 기반 업무 역량을 키워내지

못하면 크게 뒤처지게 될 것입니다.

 

빅데이터, 디지털 핵심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를 통해 극적인 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 주십시오.

 

무엇보다 사원사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서 추진하고, 그 결과물로 협회와 사원사 간의

유기적 결속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수처작주(隨處作主)라는 말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늘 진실하고 주체적인

주인공으로 살아가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모두 주인 의식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우리를

굴복시킬 수 없을 것입니다.

 

지난해 역경은 올해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한 해를 의욕적으로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도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한국화재보험협회를 만들어 나갑시다.

 

지난 한 해 협회 발전을 위해 함께 달려온

노동조합에도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