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4.7℃
  • 맑음강릉 10.0℃
  • 맑음서울 5.6℃
  • 맑음대전 5.4℃
  • 맑음대구 7.4℃
  • 구름많음울산 8.2℃
  • 맑음광주 6.4℃
  • 구름많음부산 8.7℃
  • 맑음고창 4.1℃
  • 맑음제주 10.7℃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2.5℃
  • 맑음강진군 6.1℃
  • 구름많음경주시 7.2℃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측 반대속에 제9대 김경욱 사장 취임

취임식 직후 공항 운영현장 방문해 코로나19 방역대책 등 주요 현안사항 점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제9대 사장으로 김경욱 사장이 2일 취임했다. 지난해 9월 구본환 전임 사장이 퇴임한 지 4개월 만이다. 

 

신임 김경욱 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중책을 맡아 △코로나19 위기 극복 △항공수요 조기 회복 △정규직 전환 등 주요 현안을 조속히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선제 대응 △4단계 건설사업 △스마트공항 구현 등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위한 혁신성장을 단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김경욱 사장은 코로나19 비상경영 상황임을 감안해 취임식 직후 △인천공항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통합운영센터 △수하물운영센터 등 공항 운영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대책 등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김경욱 사장은 취임 일성(一聲)으로 '혁신'을 강조했다. 취임식에서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완화되고 세계 항공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부터 '새로운 판에서의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다”며 “관행대로 일을 하는 '선례답습'은 결코 답이 될 수 없으며, 과감한 혁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로 한층 격화되는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이 강조한 혁신과제는 △안전 최우선 △공항서비스 혁신 △미래성장 주도 △인재육성으로, 향후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경영전략을 조속히 수립할 계획이다.

 

김경욱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합격 후 △국토교통부 제2차관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교통분야 주요 정책들을 탁월하게 추진해 온 항공교통분야 최고의 전문가이다.

 

특히 국토부 재직시절 갈등 조율능력뿐 아니라 정책 아이디어와 업무 추진력, 소통능력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노동조합은 이날 김 사장의 취임식장 앞에서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섰다. 이날 취임식은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행사는 예정보다 40분 늦게 진행됐다. 

 

노조의 출근길 저지 투쟁의 이유는 '낙하산 임명'에 반대하기 때문이다. 이 후 노조 측과 김 사장은 원만한 대화 합의를 통해 취임식은 잘 마무리 됐다. 

 

공사 노조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 문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문제, 면세점 유찰, SKY72 소송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전문성과 덕망이 있는 신임 사장을 기대했다"며 "김 사장은 과거 철도 민영화를 추진한 이력이 있는 등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임원추천위에서 사장 지원자 15명의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후보 3명을 간추린 바 있다. 이 후 기획재정부 공공운영위원회 인사검증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김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