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문방순 사는 게 견디어 내는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게 집착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용서하는 건 참는 것이 아니라 잊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삶은 어는 먼 창조의 손끝 생명으로 시작되는 기적이라고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 말해주면 참 좋겠습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시인] 문방순 겅기 화성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시집 <나에게 쓰는 편지>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삶이 견디는 고통이 아닌, 고달픈 지루함이 아닌, 행복하고 즐길 수 있는 삶이길 바랍니다. 우리의 사랑이 아픔과 집착이 아닌 평안과 기쁨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행복의 에너지가 되는 삶이길 소망합니다. 많은 비가 내려 수해(水害) 입은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오늘이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정말 그랬으면 참 좋겠습니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 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가 14일, ‘2025 인터넷 신문 언론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시상은 한국언론학회 배진아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언론계·학계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3주간의 심사를 거쳐 매체 부문 3개사와 보도 부문 17편을 최종 선정했다. 매체 부문 전체 대상은 뉴스웨이(대표 황의신)가 수상했다. 뉴스웨이는 중소 언론사로는 이례적으로 자체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구축하고,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기술 인력으로 콘텐츠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체 혁신 우수상에는 시사위크(대표 이형운)가 수상했다. ‘기후변화와 남극 생태·자연 환경 변화’의 현장 취재를 위해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직접 방문했다. 2024년 12월 14일부터 2025년 1월 10일까지 진행된 취재는 2018년 세종과학기지 준공 30주년 행사 이후 인터넷신문으로서는 처음 시도된 28일간의 장기취재로, 기후위기 대응에서 인터넷신문이 보여준 혁신적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매체 사회적 책임 우수상은 경인매일(대표 김형근)이 수상했다. 경인매일은 안산을 중심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 이하 잡지협회)는 14일, 지난 6월 23일부터 문화누리카드로 잡지를 정기구독하거나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연간 일정 금액을 지원해 도서, 공연, 영화, 여행, 스포츠 등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카드인데, 이번에 정부가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사업 중 하나인 문화누리카드의 사용 허용 품목에 잡지가 새롭게 포함됨으로써 독자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이 지난해보다 6만명 늘어난 264만명에 달하며, 지원금도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1만원 인상됐다. 이번 제도 개선은 한국잡지협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결과다. 협회는 잡지가 대중적인 생활밀착형 정보 교양 매체로서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문화누리카드를 통한 잡지 구매 허용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백동민 잡지협회 회장은 “그동안 문화 누리 카드 사용처에 잡지가 포함되지 않아 독자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제한되고 잡지 산업이 소외되는 현실을 바
엄마 우리 엄마 / 강사랑 가을밤 풀벌레 우는 밤에 우리 엄마 생각납니다 가득 찬 가을 들판 한쪽 한쪽 쪼개고 한 올 한 올 엮어서 세월에게 아름다운 청춘 주니 지금 이 자리네요 한 많은 세월이 남겨 준 생사 넘는 고갯길 한 컷 한 컷 엮어서 손자 손녀들에게 옛날이야기로 밤 깊어집니다 엄마 품 떠난 자식들 마음에 웃음 덩어리 뭉쳐 주려고 잠 못 이룬 엄마의 하얀 밤 기도 소리 들려옵니다 가을밤 낙엽 지는 밤 쓸쓸한 바람 소리에 우리 엄마 생각납니다 [시인] 강사랑 경기조 시흥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수필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정회원(경기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제1시집 <겨울 등대> 제2시집 <꽃이 오는 길에 봄이 핀다> 제3시집 <겨울 아이가 온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엄마의 사랑 깊이는 어디까지일까요? 세월이 지나 엄마가 되어 그 마음을 알겠다 싶다가도 엄마에게는 언제나 나는 철없는 자식 같습니다. 그 사랑이 깊고 깊어 끝을 알 수 없는, 그냥 주기만 하는 사랑에 감사합니다. 나뿐만이 아닌 내 자식에게 더 한없는 사랑을 주시는 은혜에 오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리면서 당신의 사랑에 감격합니다. 세월이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극단 오퍼스의 창단 공연인 연극 '가장자리'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뜻밖의 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연극 '가장자리'는 앙코르 공연에 앞서 오는 8월 10일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25 자유참가작으로 보광극장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가장자리'는 ‘가족’이라는 관계 안에서 우리가 애써 외면해 온 감정의 틈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살아가면서 점점 말이 줄고, 마음이 멀어지고, 상처가 쌓여도 가족이라는 이름 하나로 참고 견디는 사람들, 중심이 아닌 ‘가장자리’에 선 인물들의 상처와 회복, 외면과 마주함, 단절과 화해를 통해 가족이라는 울타리의 본질을 묻고자 했다. 관객은 무대를 통해 가족의 의미, 돌봄의 가치, 인생의 무게를 함께 사유하게 될 것이다. 공연은 치매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돌보며 갈등에 휘말린 가족들이, 외면했던 기억과 감정을 하나씩 마주하면서 무너졌던 관계를 서서히 회복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희생에 대한 분노, 용서, 노부모 돌봄과 삶의 가치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진다. 연출을 맡은 서정욱 인덕대학교 연기 예술학과 겸임교수는 “이 작품은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 삶과 죽음,
(조세금융신문=김지연 객원기자) 아침마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지’ 긍정 확언을 외치며 기지개를 켭니다. 나 자신에게 믿음과 힘을 불어 넣어주는 행위입니다. 나를 위해 뭔가 긍정적인 기운의 말들을 외치고 있으니 보이진 않지만 뇌세포 어딘가에서는 부지런히 이 기운을 받아들이고 작용을 하고 있을 거라 믿어봅니다. 자기의 무의식에게 말을 걸어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 마인드를 집어넣고 실제로 변화가 일어나게 하는 것을 ‘자기암시기법’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최면요법인데 이 자기암시기법을 적용하여 재기에 성공한 음악가가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의 라흐마니노프입니다. 자기암시기법으로 우울증에서 벗어난 라흐마니노프 라흐마니노프는 부유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9세에 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 입학하고 10세 때 첫 작곡을 시작한 이후로 쭉 음악의 엘리트 코스를 밟았습니다. 타고난 재능에 집안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탄탄대로를 걷던 그였지만, 1891년에 작곡한 협주곡 1번이 실패하자 작곡의 의지를 상실하고 극심한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비평가 ‘세자르 큐이’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1번을 두고 ‘이집트의 7가지 재앙을 묘사한 것 같다’는 혹평을 할 정도의 실패였습니다. 게다가
산전수전 / 사방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인생 열차 타고 오다 글자 하나 주워보니 옛 문인들의 시심이 생각나 수소문한다. 탐문하여 인생 열차 타고 산 설고 물도 설은 타향에 각처에서 모여있는 문인협회 등단하니 글자의 소중한 것을 여기서 느꼈다 선인들의 시심을 생각하니 각자의 지나온 추억을 더듬어 가는 것이 시라는 걸 이제야 깨달아 추억을 더듬어 백지에 담아 놓고 읊는 걸 알만하니 어느 석양에 인생이 되었네. [시인] 사방천 경기도 양평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 저서 - <제1시집 ‘세월 잘못 만나’> <제2시집 ‘풍류’> <제3시집 ‘인내와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제4시집 ‘발전하는 사회>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삶의 희로애락을 시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은 참 의미 있고 행복한 일이다. 그리고 내 이름으로 시집을 내고 또 그 시집을 독자가 보면서 함께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은 더욱 감사하고 보람된 일이다. 시적 화자는 세월의 연륜 속에서 글의 소중함을 더욱 깨닫고, 시를 짓는 기쁨에 행복을 느끼면서 또 한편으로는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아쉽기만 하다.
(조세금융신문=황준호 여행작가) 장이 열리는 날이면 가장 먼저 불이 켜지는 곳은 국밥집이다. 불 켜진 국밥집 안에는 부산한 손길이 분주히 오가고, 펄펄 끓는 가마솥에서는 수증기가 굴뚝 연기처럼 피어오른다. 장터 인근 국밥집들은 새벽닭이 울기도 전에 서둘러 가게 문을 열고 손님 맞을 준비에 나선다. 이토록 부지런히 움직이는 데는 장사도 이유겠지만, 새벽잠 설쳐가며 먼 길을 달려올 장꾼들의 허기를 덜어주려는 배려도 크다. 하루 종일 난전에서 앉을 틈도 없이 손님과 씨름해야 하는 이들에게 속 든든한 한 끼는 버팀목이 된다. 그래서 국밥 한 그릇은 그들의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는 힘이었고, 삶을 지탱하는 에너지였다. 지금도 장이 서는 곳에서는 어김없이 이런 국밥집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장터가 점점 사라지며 그 수는 급격히 줄었고, 남아 있는 집들조차 장날에만 문을 여는 식으로 명맥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 전반에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시골마을의 고령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심각했다. 평균 연령이 70대에 접어든 마을도 적지 않다. 머잖아 마을의 존립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고, 그만큼 그 마을을 유지할 동력도 함께 사라져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나단(Nathan) 작가) 子夏爲莒父宰, 問政. 子曰; “無欲速, 無見小利.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 자하위거보재, 문정. 자왈; “무욕속, 무견소리. 욕속즉부달. 견소리즉대사불성.” 자하가 거보의 읍제가 되어 정사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성급하게 하고자 하지 말고, 조그만 이익을 보려 하지 말아야 한다. 성급하게 하고자 하면 달성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보려 하면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 _자로子路 13.17 공자의 제자 자하는 시와 예에 능했지만, 지나치게 신중하고 겸손해서 공자가 이를 지적했습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고사성어는 자신감 넘치는 자장과 겸손한 자하 때문에 생겼습니다. 즉, 공자의 제자 자공이 자장과 자하 중에 누가 더 낫냐는 질문을 하자, “자장은 너무 지나치고, 자하는 모자르다”라고 하면서 오히려 지나침은 모자름에 미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다소 부족한 자하가 자장보다 낫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자하가 막상 거보라는 고을의 읍제(오늘날의 군수나 시장)가 되자 공자는 걱정이 되었는지 다음과 같은 조언을 했습니다.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서두르지 말고, 조그마한 이익을 탐하지 말라는
(조세금융신문=구기동 신구대 교수) 동아시아의 지배적인 집단은 몽골계(선비, 오환, 거란과 몽골), 퉁구스계(숙신, 읍루, 말갈, 여진), 그리고 예맥계 등이 서로 경쟁하거나 공존하면서 국가와 문화를 형성하여 왔다. 우리 민족의 근간이 되는 예맥족(濊貊族)은 길림성과 요녕성 일대의 예족와 맥족으로 구분되는 서로 다른 민족이지만 고대 문헌에 함께 병기되어 있다. 고대의 고조선과 부여‧고구려‧옥저‧동예, 백제를 예맥족으로 간주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은 예맥족이 세운 국가이다. 백제 지역은 청동기시대에 예맥족이 이동하여 토착 세력인 고아시아족과 혼합된 민족 구성을 가지고 있다. 기원전 4~5세기에 요동-평양-황해 동부-경기 파주, 강화-부여(송국리)를 거쳐서 남쪽으로 내려가거나 대전-전주-장수-승주-여천(적량동)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일부는 쓰시마와 북규슈에 정착하여 야요이문화를 남겼다. 예맥인이 이동했던 경로는 청동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이뤄진 무문토기의 발견 지역과 일치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형성된 민족간 융합과 문화의 통합이 백제의 토대가 되었다. 예맥족과 고조선 맥(貊)은 천산산맥 동부에 형성된 여러 종족이나 국가의 역사 공동체로서 북쪽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