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2025년 제10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시상식이 지난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시상식은 (주)투데이신문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21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문인협회 등 주요 기관이 후원했다. 올해 공모전은 시 610편, 수필 143편, 단편소설 153편 등 총 906편이 접수돼 예년 대비 약 1.5배 증가한 응모 열기를 보였다. 교육계와 의료계, 전문직 종사자 등 다양한 직군의 참여가 돋보였다. 당선작은 ▲시 부문 박종민 <검은 가방 - 보험조사원> ▲수필 부문 우동섭 <섶> ▲단편소설 부문 김태성 <상실>로, 시와 수필 각 150만 원, 소설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박종민 작가는 “뚫기 어려웠던 문을 드디어 통과했다”며 감격을 전했고, 우동섭 작가는 “문우들의 조언과 가족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성 작가는 “글쓰기의 근육을 키워나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박애경 투데이신문 대표는 “열 번째 보석 같은 당선작들과 만난 감동의 순간”이라며 “직장인 문인들의 등단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사는 예심과 본심으로 진행됐으며
내 마음의 폴더 / 박영애 내 눈을 깜박일 때마다 그대의 표정을 담는다 그대의 숨소리를 담고 그대의 몸짓을 담고 그대의 마음마저 내 마음 폴더에 저장한다 그대 향한 렌즈에 뿌연 먼지가 내려앉을 때 닦아도 닦아도 흘러내리는 눈물 폴더에 담긴 그대를 비워보지만 삭제되지 않는 기억의 공간 내 마음의 렌즈는 오직 그대만을 향해 고정되어 있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살면서 누군가 하나쯤 마음에 저장해 두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이 인연이 되어 평생 동반자가 되어 살아가기도 하고 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마음에 담고 살아간다는 것은 행복한 기억으로 함께하기 때문일 것이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은 나도 모르게 지워낸다.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내가 담고 싶은 것을 담아내듯 지금 내 마음의 렌즈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돌아보며, 그 렌즈를 통해 행복한 삶을 담는 오늘이길 소망한다. [시인,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
(조세금융신문=황준호 여행작가) “한 치 뒷산에 곤드레 딱주기 님의 맛만 같으면 고것만 뜯어먹어도 봄 살아나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정선아리랑의 여러 가사 중 한 소절이다. 강원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악 지대이며, 그중에서도 정선은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한 지역이다. 최근 도로 사정이 나아지면서 접근성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일부러 찾아가기는 쉽지 않은 산간 마을이었다. 이런 지리적 특성 덕에 정선에서는 밭농사가 주를 이뤘고, 논이 귀했던 만큼 감자, 옥수수, 메밀 같은 곡물이 주식으로 자리 잡았다. 다행히 정선의 산에는 곤드레를 비롯한 취나물과 같은 산나물이 풍부했다. 이는 춘궁기를 견디는 데 중요한 구황식물로 활용되었으며, 정선 사람들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가 되었다. 필자 역시 강원도와 지리적 특성이 비슷한 무주에서 태어나 춘궁기를 경험한 세대다. 어린 시절, 보리밥에 고구마를 넣어 지어먹고, 고구마가 떨어지면 무를 썰어 무밥을 만들어 먹던 기억이 생생하다. 곤드레는 고려엉겅퀴 혹은 곤달비라고도 불리는 엉겅퀴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성질이 평이하고 부드러워 탈이 나지 않아 어린잎은 데쳐 볶음이
(조세금융신문=구기동 신구대 교수) 우리 민족은 자연의 법칙을 음양과 오행의 규칙 속에서 시간과 방향에 순응하여 하루, 계절, 생애를 살면서 일과 풍속, 환경을 만들어 왔다.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은 살아 있는 하늘과 땅에 사람의 음양과 오행이 만나고, 이 속에서 평화적인 상생(相生)과 경쟁적인 상극(相克)의 관계로 생명이 탄생하고 번성한다. 세상은 하늘에 음양(달과 해)과 오행(수성, 목성, 화성, 토성, 금성)이 있고, 땅에 음양(강과 산)과 오행(물, 불, 나무, 금속, 흙)이 있다. 사람도 음양(여자와 남자)과 오행(심장, 폐장, 간장, 신장, 비장)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이러한 음양의 이치 속에서 곳곳에 오방위신신으로 오행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방위를 나타내는 오방위신 오방위신(五方位神)은 오방색으로 나타낼 수 있으며, 동방 청룡(靑龍, 청색), 서방 백호(白虎, 흰색), 남방 주작(朱雀, 붉은색), 북방 현무(玄武, 검은색), 중앙 황룡(黃龍, 노란색)이다. 사신도의 청룡은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영물로 도깨비 모양이다. 백호는 넓은 혀와 호피무늬의 형상으로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 주작은 닭, 학, 꿩, 공작 등을 융합하여 바람과 역법을 주관한
봄을 시샘하는 봄 눈 - 구기동 갑작스런 추위에 많은 봄 눈이 내렸다. 첫 눈을 내밀던 나무에 겨울이 찾아왔다. 꽃을 틔운 생강나무는 아무 생각도 없다. 나무에 앉아 재잘대는 새소리만 한가롭다. 겨울이 오는 건지 나무만 혼란스럽다. 봄은 오는 듯 오지 않고 우리를 놀리지만 무심한 시간은 우리를 지나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나단(Nathan) 작가) 子曰; “回也非助我者也, 於吾言無所不說.” 자왈; “회야비조아자야, 어오언무소불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회는 나를 단지 도와주는 제자가 아니었다. 나의 말에 기뻐하지 않는 바가 없었다.” _선진先進 11.3 리더의 덕목 중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올바른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회사의 전략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실행할 줄 아는 사람들을 적절한 위치에 안배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관심’입니다. 관심은 사람에 대해서 ‘마음’을 쓰는 행위입니다. 애정을 갖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단지 이 사람이 일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능력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인품도 잘 봐야 합니다. 업무 능력이 좋은 사람을 밑에 두면 리더로서는 상당히 편하겠지만 그가 ‘덕’이 없다면 조직의 분위기를 망치고, 중장기적으로는 좋은 인재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오히려 손해입니다. 단기적인 성과를 목표로 하다가 ‘소탐대실(小貪大失)’이 될 수 있습니다. 회사의 실적이 좋고 잘 나갈 때는 이러한 것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어려움을 겪게 되면 바로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평소에 불만이 있었던 사람
아침을 맞으며 / 윤무중 밝게 비추어진 아침 햇살에 내 꿈이 서리고 꿈속에서 버려진 조각들을 내 안의 미움으로 태워본다 눈가에 그렁그렁 매달리는 내 모습에 덧없이 흩어져 버린 꿈을 다시 살려 한 줄기 빛의 향연을 맛본다 새로운 정진의 카타르시스 나를 위한 강한 집념이 모아 삶의 모자이크로 넓게 펴 제자리에 세워본다 언제나 그랬듯이 아침을 맞으며 내 삶의 무덤덤함에 반성하고 잘못을 씻어버려 당찬 내 젊음을 꿈꿔본다 아침을 맞으며 나를 비춘 고독이 헛되지 않게 내 바른 자세를 위해 다시 한번 출발선에 당당히 서본다 [시인] 윤무중 서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저서 : 제1시집 “사랑한 만큼 꽃은 피는가” 제2시집 “손길로 빚어 마음에 심다” 제3시집 “못다 쓴 편지”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데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다. 건강하게 눈을 떠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은 다시 새 생명을 얻은 것이고 그 무엇보다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일이다. 어느 누군가에겐 다시 오지 않을 아침이라 생각하면 내게 찾아온 이 아침의 의미가 더욱 새롭게 다가온다. 어느 순간 내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부동산 세금 실무자와 투자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2025 양도소득세'가 세무회계 전문 출판사인 광교이택스를 통해 13일 출간됐다. 이 책은 양도소득세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안수남 세무사를 비롯해 김동백 세무사, 이재홍 세무사가 공동 집필한 세법 실무서로, 2025년 최신 개정 세법을 반영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20년 연속 개정판이 출간될 만큼 신뢰받는 세무 실무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번 개정판은 ▲양도소득세 관련 법령과 유권해석의 변화 ▲다주택자 중과세 규정 ▲재개발·재건축 관련 비과세 판단 기준 등 최근 부동산 정책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류 사례를 ‘Check Point’로 정리해 세무 전문가뿐만 아니라 실무 종사자와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양도세 규정, 이렇게 바뀌었다! 2025년 양도소득세 개정 사항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 적용 기준의 변경이다. 기존에는 계약일 기준으로 판단하던 것을 잔금일 기준으로 변경하는 유권해석이 나왔으나, 조세심판원의 결정에 따라 다시 계약일 기준으로 회귀하는 등 혼란이
(조세금융신문=김지연 객원기자) 2025 로잔 국제 발레콩쿨에서 서울예고의 박윤재(16세) 발레리노가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로잔 국제 콩쿨은 바르나, 잭슨, 모스크바, 파리와 함께 세계 5대 국제 발레콩쿨에 포함됩니다. 역대 여러 여성 발레리나의 수상경력이 있었지만 남자무용수로서는 최초 수상입니다. 박윤재 군의 우승으로 우리나라는 발레 역사를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보리스 아사피에프의 발레음악 ‘파리의 불꽃’ 이번 호에서는 이 영광스런 콩쿨에서 박윤재 군이 경연했던 발레음악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작품의 제목은 '파리의 불꽃(Flames of Paris)'입니다. ‘파리의 불꽃’은 제목에서 짐작해볼 수 있듯이 프랑스 혁명을 소재로 한 발레작품으로서 러시아 발레의 황금기인 1932년에 소련의 레닌그라드에서 초연의 막이 올랐습니다. 프랑스가 배경인 소련의 발레작품인데 프랑스 시민혁명 정신을 이어받은 소련의 10월 혁명을 투영시킨 작품이라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이 작품은 다소 오락성이 강했던 고전발레와 달리 ‘혁명’과 ‘자유’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담은 만큼 사회적인 메시지를 품고 있는 작품입니다. 혁명적이고 열정 가득하거나 사랑스럽고 우아하거나 ‘바실리 바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세무회계 전문 출판사인 광교이택스에서 ‘2025 건설업 회계와 세무실무’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이강오, 임종석, 박상용 공저로, 지난 30여년간 건설업 세무회계에 대한 지도․자문․강의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업체 경리․세무담당자들이 건설업의 특성과 회계처리 및 세무실무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와 참고사항, 그리고 관련법령을 정리하여 실무지침서 제공을 목적으로 집필했다. 건설업은 공사시공을 위하여 각종 자재를 제조기업으로부터 조달 받고, 공사시공 중 상당한 부분의 전문공사는 하도급을 주며, 이 경우 노동력도 하도급업자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등 수행하는 공사의 형태와 내용에 따라 기획, 설계, 시공, 감리 등 각종 작업분야를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조업이나 상품매매업과는 달리 주문생산방식, 작업환경과 시공조건의 제약, 생산활동의 이동성, 노동집약성, 수요의 불안정성과 비정형성 등 여러 가지 특징을 갖는다. 따라서 건설업회계에서는 제조업이나 도․소매업과 달리 수익․비용의 인식 등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으며, 건설업종에 필요한 회계처리 기준을 적용하고 개별원가계산방식, 작업진행률에 의한 공사수익의 인식, 도급금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