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해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챗봇 '그록'의 성 착취물 딥페이크 생성 논란에 대응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일부 제한하기 시작했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국 언론 보도를 인용, 그록 챗봇은 머스크 소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미지 생성·편집을 요구하는 이용자에게 "유료 구독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능은 원래 엑스에서 일일 사용량 제한이 있긴 했지만, 무료로 제공됐었다. 하지만 이제 월 8달러를 지불하는 프리미엄(유료) 구독자에게만 이미지 생성 기능이 허용된다는 것이다. AP통신 등 미 언론은 그록의 이런 이미지 생성 기능 제한에 따라 이날 엑스에서 그록이 생성한 노골적인 딥페이크 이미지 수가 이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다. 다만 엑스와 별도로 운영되는 그록 자체 앱은 여전히 구독 없이도 이미지 생성을 허용한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은 지적했다. 앞서 지난 몇 주간 그록은 엑스에서 '여성들의 사진을 비키니 차림으로 편집해 달라'는 등의 이용자 요청에 따라 여성과 아동을 성적 대상화한 딥페이크 이미지를 다량 생성해내 세계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수천장의 사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2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미시간대는 이날 경기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가 1월 54.0으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55.1)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11월 51.0으로 하락한 뒤 2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현재 경제 여건 지수가 작년 12월 50.4에서 올해 1월 52.4로 개선됐고, 소비자 기대지수는 같은 기간 54.6에서 55.0으로 개선됐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1월 중 개선된 반면 고소득층 소비 심리는 하락했다"라고 평가했다. 관세 정책에 대한 소비자 우려는 점진적으로 완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인 경기 여건 및 고용 시장 상황에 대해선 우려가 남았다고 슈 디렉터는 설명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2%로 전월과 같았다. 소비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하는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한 달 전 3.2%에서 3.4%로 상승했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정책의 적법성 여부에 대해 최종결정할 것으로 예상됐던 9일(현지시간) 관련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이 이날 중 주요 사건의 결정을 발표할 수 있다고 앞서 예고하면서 관세 선고가 나올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관세와 무관한 다른 사안에 대한 선고가 나오면서 관세 관련 선고는 뒤로 미뤄지게 됐다.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은 전날 밤 관세 소송 패소 시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임박한 대법원 판결에 대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 형사 사건 1건에 대해 판결했고 관세 판결은 이날 중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법원이 오는 14일 주요 사건의 결정을 발표할 수 있다고 이날 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을 공지하면서 이르면 14일 관세 사건 선고가 이뤄질 수 있다. 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할지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대법원의 관례다. 대법원은 '미국의 무역 적자가 비상사태이고, 이에 따라 각국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처럼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기아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형 콤팩트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2'를 공개했다. 기아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EV2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한 크기면서도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과 편의사양을 겸비한 6번째 전용 전기차라고 기아는 소개했다. 기아는 글로벌 B 세그먼트 전동화 SUV 시장에서 경쟁 주도권을 쥐고 전기차 대중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V2는 전장 4천60㎜, 전폭 1천800㎜, 전고 1천575mm의 '콤팩트' 제원을 바탕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현대적인 SUV 이미지를 갖췄다. 전면부는 매끄러운 후드와 볼륨감을 강조한 범퍼가 강한 존재감을 낸다. 좌우 끝의 세로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세련된 인상을 더한다. EV2의 실내는 '피크닉 박스' 콘셉트로 간결하면서도 감성적·실용적인 공간으로 디자인했다고 기아는 소개했다. 12.3인치 클러스터·5인치 공조·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일체감 있게 연결된 파노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을 중심으로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7004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631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과천과 성남, 남양주 등 실수요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일정이 잡혔고, 모델하우스 오픈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곳에 그친다. ◇ 이번 주 주요 청약 단지 LH는 경기 과천시 주암동 일원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과천주암C1’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4개동, 총 13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이번 본청약에서는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공공분양주택 전용 84㎡ 24가구와 신혼희망타운 전용 46·55㎡ 216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 혼합된 공공주택 단지라는 점이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는 양재천과 청계산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양재대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아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있고, 주암초·중(가칭)이 2028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입찰을 앞두고 대우건설이 입찰지침을 위반한 정황이 조합의 반복된 공문과 행정기관의 공식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9일 취재 결과, 대우건설은 시공사 선정 입찰 이전 조합원 이동 동선 인근에 ‘쉼터’를 운영했으며, 이에 대해 조합은 즉각 폐쇄를 요구하는 공문을 세 차례 발송했다. 성동구청 역시 관련 민원 접수 이후 입찰지침상 입찰무효 조항 적용 가능성이 명시된 공문을 조합에 전달했다. ◇ 입찰 전 쉼터 운영…조합, 공정성 훼손 소지 지적 조합이 대우건설에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문제의 쉼터는 시공사 선정 입찰 이전부터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공간은 조합원 이동 동선과 인접한 위치에 설치됐으며, 대우건설 직원이 상주한 형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은 이 같은 운영 방식이 조합원 개별 접촉이나 사전 홍보로 오인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안의 쟁점은 조합원 접촉 자체가 아니라, 조합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공식 통지한 이후에도 동일한 접촉이 이어졌다는 점이다. 조합은 첫 번째 공문에서 서울시 시공사 선정 기준과 입찰지침을 근거로, 시공사 선정 입찰 이전 개별 홍보 행위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BS한양은 9일 경기도 파주시 감악산에서 2026년 수주목표 달성과 무사고·무재해 실현을 기원하는 새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경영방침을 공유하고,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와 수주·안전 기원제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올해 수주 목표를 3조 원으로 설정하고, 현장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영 기조를 재확인했다. BS한양은 2026년 안전·보건 경영방침으로 ‘참여와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 확립’을 제시하고, 3년 연속 ‘중대산업재해 ZERO’ 달성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생과 참여 기반의 안전문화 정착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 강화 ▲스마트 안전보건 시스템 구축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 앞서 BS한양은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BS한양 관계자는 “올해는 지속 성장과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수주 확대와 함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원칙을 전사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S한양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약 1조원 규모의 신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89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가량 감소한 2조4700억원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9일 LG전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89조2025억원, 영업이익 2조47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조8538억원, 영업손실 1094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LG전자측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글로벌 수요 둔화 장기화에도 2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한데 반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줄었다”며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 회복 지연과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투입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작년 하반기 들어서는 인력구조 선순환 차원의 희망퇴직으로 인한 비경상 비용도 인식했다. 다만 이는 중장기 관점에서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각 사업부문별 2025년 실적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LG전자는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은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전장사업도 매출액 및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가 오는 16일 새로운 컬렉션 ‘부케(Bouquet)’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젠틀몬스터는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2026 부케(Bouquet) 컬렉션’의 출시를 알리는 티저 영상을 먼저 공개했다. 약 18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한 마리의 작은 벌이 등장한다. 러시아 유명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곡 ‘왕벌의 비행’에 맞춰 꽃들 사이를 빠르게 비행하던 작은 벌은 형형색색의 비즈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웨어에 마침내 자리한다. 영상 마지막에는 ‘부케 컬렉션’이라는 문구가 공개되며 고객들의 기대감을 자아낸다. 젠틀몬스터는 영상에서 ‘부케’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꽃과 식물을 특색있게 풀어낸 세련된 디자인의 컬렉션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CJ제일제당·대상·삼양사·사조CPK 등 국내 전분당 시장 과점 업체들의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9일 경쟁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세종시에서 열린 출입기자와의 신년 간담회에서 “민생 분야 담합 조사와 관련해 언론에 이미 보도된 설탕, 돼지고기, 밀가루 외에 전분당도 최근 혐의를 포착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지난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 민생 밀접 분야 담합 사건에 대해 사건 처리 전담팀을 운영해 신속히 조사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위법성이 확인될 시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해 12월 19일 주병기 위원장은 업무보고 브리핑을 통해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불공정 관행을 시정하겠다”며 “식품 등 민생 밀접 4대 분야에서의 담합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불공정 거래를 실효성 있게 억제할 수 있도록 과징금·과태료 등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겠다”면서 “아울러 조사 실효성 제고를 위해 강제조사권 도입과 같은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시사했다. 전분당(澱粉糖, Starch Sugar)은 ‘전분(녹말)을 분해해서 만든 당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