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1 (토)

  • 맑음동두천 0.2℃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3.5℃
  • 박무대전 2.6℃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7.5℃
  • 맑음광주 4.3℃
  • 맑음부산 8.2℃
  • 맑음고창 2.7℃
  • 흐림제주 6.6℃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0.3℃
  • 맑음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이슈체크] 카드사들, ‘오픈뱅킹’ 대열 합류…새 먹거리 급부상

신한‧KB국민‧우리카드 서비스 개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늘(31일)부터 카드사들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드사 앱에서 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고 계좌 이체가 가능해진다.  동시에 은행 앱에서도 카드 청구 금액, 결제 계좌번 호 등 자신의 카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카드사도 오픈뱅킹에 참여해 주요 카드사 앱에서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금융회사들의 본인 계좌를 조회하고 타 금융사 계좌로 출금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현재 신한, KB국민, 우리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들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한 상태다. 

 

이외 삼성, 현대, 롯데, 하나, 비씨카드 등은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오픈뱅킹은 한 플랫폼에서 소비자가 가진 모든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앞서 2019년 12월 처음 출시돼 8000여명 고객이 약 1억5000개 계좌를 오픈뱅킹 앱에 등록해 사용하고 있다.

 

당초 시중은행을 비롯 상호금융, 증권사, 우체국, 일부 핀테크 기업 등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번 카드사들의 합류로 금융권 전반으로 오픈뱅킹 서비스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는 “오픈뱅킹 서비스·기능 확대 등을 통해 향후 예금·대출·금융투자·보험 서비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서의 발전방안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흩어진 정보 한 곳으로…직접 사용해보니?

 

카드사들의 오픈뱅킹 서비스 합류로 은행권 역시 반사이익을 누리게 됐다. 카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지출 분석 등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이 가능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카드사들 또한 지급 결제 외에 조회·이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새 먹거리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실제 이날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카드사들의 오픈뱅킹 서비스를 살펴봤다.

 

신한카드는 기존 어플리케이션 ‘신한페이판’ 업데이트를 통해 오픈뱅킹 메뉴를 선보였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고 첫 화면 왼쪽 하단에 있는 ‘마이(My)월렛’을 터치하면 새로 마련된 오픈뱅킹 탭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My)월렛은 지난해 10월 신한카드가 출시한 디지털 지갑이다. 신용, 체크, 선불, 계좌 등 모든 결제 수단은 물론 이체, 송금, 신분증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오픈뱅킹 기능까지 포함됐으며 오픈뱅킹 등록을 통해 카드사 및 은행, 증권사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신한카드는 이번 오픈뱅킹 서비스 오픈으로 모든 카드사의 청구대금 결제일을 미리 알려주는 ‘카드 결제일 알림 서비스’와 고객 본인 계좌로 잔액을 모을 수 있는 ‘결제계좌 잔액 보충 서비스’ 등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도 선보였다.

 

KB국민카드의 경우 간편결제 플랫폼 ‘KB페이’를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KB페이에서는 단순 조회뿐만 아니라 등록된 계좌를 통한 송금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이 아니더라도 KB페이를 통해 타은행 계좌에서의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KB국민카드는 마이데이터 사업과 연계해서 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KB국민카드는 내달 초부터 마이데이터 플랫폼 ‘리브메이트’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우리원(WON)카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부터 타 기관에서 우리카드 내역 조회, 결제 계좌조회 및 송금 기능이 오픈됐다.

 

이외 카드결제금액 선결제 업무 등의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 신규 고객 잡아라…다양한 이벤트 진행

 

카드사들은 오픈뱅킹 서비스 개시에 맞춰 경품 제공, 수수료 면제 등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카드의 경우 신한페이판 오픈뱅킹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오픈뱅킹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선착순 10만명에게 100%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입한 고객 대상이며 인당 1회 받을 수 있다.

 

또한 6월 한 달간 신한페이판 오픈뱅킹을 통해 송금을 진행할 경우 송금수수료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내달 9일부터 30일까지 KB페이와 리브메이트 앱에서 오픈뱅킹 등록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도 관련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