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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 오늘부터 주식 거래 재개…"51일만에 거래"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의 주식매매 거래가 16일부터 다시 재개된다. 지난 5월 26일 전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횡령 혐의 구속 기소로 거래가 중지된지 두달만이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과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은 거래 재개를 위해 거래소의 심사에 성실히 소명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개선계획을 신속히 마련해 제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의 의사결정과 업무집행을 분리해 경영의 투명성과 안정적 지배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이사회 내에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ΔESG 위원회를 비롯해 Δ보상위원회 Δ안전위원회를 신설해 외부 경영감시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지난 12일 ESG 태스크포스팀도 출범했다. 

아울러 대한항공과 안수합병(M&A) 과정에서 수반되는 대규모 자금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통합계획안(PMI, Post Merger Integration)을 성실히 이행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회사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물류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는 "상장적격성심사로 인한 거래 정지 사태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분들께 많은 실망감을 안겨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해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 견제와 감시를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업을 충실히 이행해 시장 신뢰 회복 및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이유로 매매가 중지됐던 계열사 에어부산의 주식 거래도 이날부터 재개된다. 에어부산은 금호산업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 부당 지원 수사 영향으로 매매 거래가 중지됐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와 같이, 거래 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의 심사를 성실히 임했고 재발방지를 위한 경영 투명성 확보 방안과 주주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에어부산은 자율공시를 통해 Δ당시 경영진 교체 Δ자금 운용 투명성 제고를 위한 이사회 규정 신설 Δ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설립 등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악화된 재무건전성의 개선을 위해 2500억 원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도 공시했다.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되며,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채무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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