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4.9℃
  • 연무서울 3.2℃
  • 박무대전 2.1℃
  • 연무대구 3.8℃
  • 연무울산 5.6℃
  • 박무광주 3.6℃
  • 연무부산 7.6℃
  • 흐림고창 1.2℃
  • 구름많음제주 7.8℃
  • 흐림강화 0.0℃
  • 흐림보은 -0.8℃
  • 구름많음금산 -0.7℃
  • 구름많음강진군 4.2℃
  • 구름많음경주시 5.8℃
  • 구름많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아시아나항공 새 대표에 대한항공 송보영 전무 유력

LCC 에어 부산 대표에는 정병섭 대한항공 여객 영업부 상무
12일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증권가, 항공 관련 업종 '호재'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2일부터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대한항공이 후속조치로 대한항공 수석부장 이상 관리자급 직원 20여명을 12월과 1월 두 차례에 걸쳐 아시아나항공에 파견한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이사에는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전무)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인 에어부산 신임 대표에는 정병섭 대한항공 여객 영업부 담당(상무)이, 영업본부장에는 송명익 대한항공 기업결합 TF 담당이 거론되고 있다.

 

다른 LCC 자회사인 에어서울 신임대표론 김중호 대한항공 부장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대표이사 선임은 이사회 및 주주총회 결의 사안이며, 향후 인사 관련 주요 사안은 현재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 매출 자산 규모 등도 크게 불어나...증권가, 장기 보유 비중 '확대' 제시하기도
통합 항공사의 보유 항공기 수는 대한항공 159대(여객기 135대, 화물기 23대), 아시아나항공 80대(여객기 68대, 화물 12대)를 합쳐 총 238대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양사의 통합 매출은 21조 1천억원(대한항공 14조 6000억원, 아시아나항공 6조 5000억원), 통합 자산은 42조 8000(대한항공 31조원, 아시아나 11조 8천억원)억원 이다. 

 

항공주는 11일 전반적으로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11일 오후 2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3%(550원) 오른 2만 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51% 오른데 이어 연일 강세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3.36%), 진에어(3.69%), 에어부산(2.01%), 제주항공(1.14%) 등이 상승세다.

항공주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계엄령을 발표한 이후부터 약세를 보여왔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총 9.66% 하락했다. 이외에 아시아나항공(-8.13%), 진에어(-11.98%), 에어부산(-8.64%), 제주항공(-10.52%) 등도 같은 기간 크게 떨어졌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항공산업은 국가 경제 및 인구 규모 대비 사업자가 비교적 많아 공급 과잉에 가까운 시장이었다"며 "그러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시작으로 통합 LCC 탄생, 지분 구조가 지속적으로 바뀌고 있는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 PE에서 100% 지분을 보유 중인 이스타항공까지 수십 년간 밀려 있던 M&A가 향후 2-3년간 꾸준히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관한 뉴스에 흔들리기보다는 전에 없던 장기적인 호재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항공 업종 비중 확대를 추천하며, 최선호주로 대한항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과제는 남아있는 상태다.

 

통합 항공사의 점유율이 높아지며 독과점 체제에 따른 운임 상승과 중복 노선 통폐합으로 인한 소비자 선택지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도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으로 편입될 경우  합병으로 인한 노사간의 갈등 등이 과제로 남아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절차가 11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끝으로 일단락 되면서 대한항공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이 진행하는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신주 약 1억 3157만 주(지분율 63.9%)를 취득한다.

 

지난 4년 가까이 이어진 세계 14개 ‘기업결합 필수 신고국’의 승인 절차가 종결되면서 주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상법에 따라 신주 대금 납입일 하루 뒤인 12일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상법은 납입 기일의 다음 날부터 주주(신주 인수인)의 권리·의무가 발생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