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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스타벅스 송호섭號 엔진 '재시동'..반기매출 첫 1조 돌파

상반기 매출, 전년대비 17.5%↑영업이익 8.9%’↑...창사 최대치
2016년 연매출 1조 돌파에 이어 올해 2조 시대 개척에 '청신호'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올해로 집권 3년차를 맞은 송호섭 대표가 이끄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 거침이 없다.

 

지난해 3.1% 외형 성장을 시현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17.5%나 급증한 1조1007억 원의 매출을 올려, 1999년 국내 진출이후 처음으로 반기 매출 1조 시대를 연 것. 

 

이 같은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면 지난 2016년 연매출 1조를 돌파한지 5년 만에  커피전문점 업계 최초로 2조 시대를 개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지난 6월 하순 이후 현재까지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영향이 연매출 2조 돌파에 암초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어, 그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3분기 실적 발표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올 상반기 스타벅스의 영업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어떠한 궤적을 그려냈을까?    

 

■ 상반기 매출 1조1007억 시현 사상 첫 1조 돌파..연간 2조 진입 ‘청신호’

 

이마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올 상반기에 1조1007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 9371억 대비 약 17.5% 성장했고, 영업이익 또한 8.9% 늘어난 958억 원을 기록함으로써 코로나 상황임에도 외형과 손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크게 개선시키는 선전을 펼쳤다. 

 

특히 외형(매출) 성장세가 눈에 띈다. 국내 진출 22년 만에 처음으로, 또 커피전문점업계 최초로 반기 매출 1조 시대 개척이라는 역사를 써내려간 것. 더욱이 상반기에 1조1007억 매출을 시현, 2조에 불과 9천억 모자란 상태여서 연매출 2조 시대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겪어본 코로나19로 영업시간 및 매장 내 취식 제한 등에 따른 실적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회사의 드라이브스루(DT) 매장은 2012년 경주 보문점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 12월 13일 기준 280곳(전체 매장중 약 17%)에 달한다. 특히 올해 개설된 125개 중 DT 매장은 48곳(38.4%)에 이른다. 

 

이처럼 불황도 피해가 듯 승승장구를 이어가는 비결에 대해 업계에서는 차별화된 메뉴와 MD상품, 매번 품절대란을 일으키는 ‘굿즈’, 혁신적 IT서비스 개발 등 본연의 영리활동은 물론,

 

다방면에 걸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임하는 모습을 통해 고객 ‘로열티(충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온 점 등을 꼽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19년 3월 ‘스타벅스커피코리아號의 선장’ 자리에 오른 지 3년차를 맞이한 송호섭 대표의 위기 돌파 전략과 색깔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코로나시대에 유용한 드라이브스루(DT)매장과 읍면 단위 지방 주요도시와 관광지 중심의 매장 오픈 전략 등 코로나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전략 등이 눈에 띈다는 지적이다.  

 

이제 업계와 시장의 관심은 과연 스타벅스가 올해 커피전문점업계 최초이자 신기원을 열 연 매출 2조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인가와 더불어 조만간 밝혀질 3분기 실적 향배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취임 3년차를 맞은 송호섭 대표의 상반기 경영 매직이 3,4분기에도 이어져 2조 매출 시대 개척을 통한 국내 커피전문점업계 위상 제고는 물론 ‘스타벅스 한국 진출史’에 새 페이지를 작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여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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