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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20주년 KT&G, 국내외서 ‘점유율‧매출’ 두 마리 토끼 잡아

2002년 민영화 후 매출 2배 이상 증가
국내시장 수성, 해외시장 성장 이끌어
‘상상마당’, ‘상상플래닛’ 등 독자적 사회공헌 플랫폼 창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T&G가 올해로 민영화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한데 이어 해외 124개국에 수출하는 기염을 토하며 글로벌기업으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으로 재편되는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국내외 전자담배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T&G는 올해 민영화 20주년을 계기로 ‘20살 젊은 DNA를 장착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를 전했다.

 

◇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 1위…해외시장서 글로벌기업  ‘우뚝’

 

KT&G는 1998년 발표된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따라 단계적인 정부 보유 지분 매각으로 민영화의 길에 접어들었다. 이후 2002년 12월에 정부 잔여 지분이 매각되며 ‘한국담배인삼공사’ 사명을 KT&G로 변경,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

 

KT&G는 민영화 이후 치열한 시장경쟁 구도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민영화 당시 2조300억원이던 연결기준 매출이 2020년에는 5조3016억원을 기록하며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담배시장은 다국적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체제 속에서 지난해 3분기 시장점유율 65.1%를 달성, 굳건하게 1위를 지켜내고 있다.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2002년 213억 개비였던 수출 수량이 2020년에는 480억 개비로 증가했고, 수출국 또한 현재 124개국으로 확대되었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2017년 독자적인 브랜드 ‘릴’을 선보이며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릴’은 소비자에게 긍정적 반응을 이끌며 당시 2%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40%대까지 끌어올렸다. 해외 진출에 있어서도 경쟁사 PMI(필립모리스인터네셔널)와 손잡으며, 2020년 8월 러시아에 첫 판매 후 1년 4개월 만에 23개국 수출이라는 큰 성과를 창출했다.

 

KT&G의 민영화는 해외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2017년에는 라오스 경제사절단과 이라크 정부시찰단이 KT&G에 직접 방문해 민영화 과정 등을 벤치마킹 하기도 했다.

 

 

◇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기업시민 역할도 충실

 

KT&G는 민영화 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해왔다. ‘함께하는 기업’의 경영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강화하여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일회성 시혜 차원을 넘어서 근본적인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사회혁신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상상스타트업캠프’가 대표적이다.

 

또한 2020년에는 서울 성수동에 청년창업 전용공간인 ‘KT&G상상플래닛’을 개관해 창업 실무 비즈니스 코칭과 멘토링 서비스 등 다양한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 온 ‘KT&G상상마당’을 통해 인디밴드와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며 비주류 문화 육성과 대중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문화 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KT&G는 민영화 20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사회공헌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19일에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기반 마련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아동양육시설과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해오다 만 18세가 돼 시설 보호대상에서 제외된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위해 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KT&G는 올해 지난 20년 간의 성장과 도전의 의미를 담아 ‘함께하는 기업’ 경영이념 실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연말까지 약 10억 원 규모의 민영화 20주년 기념 사회공헌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지난 20년의 성장을 토대로, KT&G는 젊고 역동적인 DNA를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의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글로벌기업으로 성장 뿐 아니라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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