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5 (일)

  • 맑음동두천 9.8℃
  • 흐림강릉 8.0℃
  • 맑음서울 9.7℃
  • 맑음대전 7.9℃
  • 흐림대구 10.2℃
  • 연무울산 9.9℃
  • 연무광주 8.3℃
  • 구름많음부산 11.9℃
  • 흐림고창 6.4℃
  • 구름많음제주 9.8℃
  • 맑음강화 5.9℃
  • 흐림보은 7.2℃
  • 흐림금산 8.0℃
  • 맑음강진군 9.2℃
  • 흐림경주시 10.2℃
  • 구름많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수소TF] "美 대기오염 저감 어워드 선정"...현대차, 캘리포니아에 수소트럭 5대 공급한다

현대차, 미 환경보호청 주관 어워드서 최종 선정
"기술력의 우수성과 친환경성 입증 받은 것"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현대차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15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년 TAG(Targeted Airshed Grant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내년 3분기 캘리포니아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5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TAG는 미국 전역의 대기오염 저감을 목표로 각 지역이나 주 정부 산하 대기질 관리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접수해 지원하는 펀딩 프로그램으로, EPA 주도하에 2015년부터 시작됐다. 

 

해당 기관이 파트너를 선정해 컨소시엄 형태로 프로젝트를 신청하면 EPA가 최종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승인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이번 TAG 프로그램에서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대기질 관리기관인 남부해안대기환경청(SCAQMD)이 주관한 프로젝트에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전문회사인 '퍼스트엘리먼트 퓨얼'(FEF)과 함께 참여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배기가스 저감 효과와 기술력, 지속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EPA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350만 달러(약 48억원)의 보조금을 수령했다.

 

현대차는 FEF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분기에 트럭을 공급한다. 이 트럭은 1년 동안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의무 실증사업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상업운행에 투입된다.

 

현대차가 공급하는 차량은 총 중량 37.2t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이다. 180㎾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출력 350㎾급 구동모터가 탑재돼 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720㎞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관리기구와 에너지위원회가 주관한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내년 2분기부터 총 3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우수한 기술력과 친환경성을 입증했다"며 "특히 미국의 환경 및 자동차 배기가스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연방 정부 기관인 EPA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0년에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트럭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미국을 비롯해 스위스, 독일 등 주요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같은 해부터 올해 6월까지 스위스 23개 회사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47대를 수출한 바 있다. 이들 차량은 올해 7월 기준으로 누적 주행거리 400만㎞를 돌파했다.

 

올해 8월에는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의 친환경 상용차 보조금 지원사업과 연계해 독일 7개 회사에 27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