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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3Q 실적] 4대금융 순위 지각변동…신한‧하나 ‘WIN’

신한금융, 누적 당기순익 KB금융과 비교해 2875억원 앞서
하나금융, 누적 당기순익 우리금융과 비교해 1877억원 선방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이 우리금융에 내줬던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 순이익으로 2조8494억원을 달성하면서, 우리금융(2조6617억원)을 앞질렀다.

 

25일 4대 금융(KB, 신한, 하나, 우리)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금융사 순위를 두고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신한이 KB를, 하나가 우리를 앞지르며 순위가 뒤바뀌었다.

 

3분기 실적 기준 신한금융이 2019년 이후 3년 만에 KB금융의 리딩뱅크 타이틀을 탈환하게 됐다. 신한금융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누적 기준으론 2875억원이, 3분기만 놓고 보면 3233억원이 KB금융 보다 앞섰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도 순위가 뒤바뀌었다. 하나금융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누적 기준으로 1877억원, 3분기만 떼어놓고 봤을 땐 2221억원 우리금융보다 실적이 좋았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올해 3분기 8702억원을 포함해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2조2438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68억원(15.2%)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이익 증대가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각각 5조5006억원과 5950억원으로 핵심 이자이익만 전년 동기 대비 1조290억원(21.3%) 증가한 6조956억원이었다.

 

우리은행 또한 이자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8230억원을 포함해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2조3820억원을 시현하며 전년 대비 19.5% 증가해다.

 

다만 비은행 계열사 실적에서 희비가 갈렸다. 하나금융이 우리금융을 앞질렀다.

 

하나증권의 경우 지속적인 금리 인상 여파로 증시가 얼어붙은 상황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체계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전분기 실적이 개선되며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2855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 역시 전분기 대비 3분기 실적이 개선됐고, 리테일 중심의 수수료 이익과 매매평가이익 등 일반 영업이익이 늘면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2530억원을 시현했다.

 

그러나 하나카드는 신용판매수익이 늘었음에도 불구, 수수료 비용이 증가하고 조달 비용이 느는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1656억원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이밖에 하나자산신탁이 708억원, 하나저축은행이 209억원, 하나생명이 147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와 비교해 우리카드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790억원을 달성했고, 우리금융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167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종금도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680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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