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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사업 재편' 가속화…첨단소재사업본부 희망퇴직 실시

근속 5년 이상 생산기술직 대상 이달 30일까지 특별 희망퇴직 신청서 접수
LG화학, 작년 9월 첨단소재사업본부 내 IT소재 부문 수익성 저조로 中에 매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화학이 첨단소재사업본부 직원들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최근 LG화학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본부에 속한 근속 5년 이상 생산기술직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특별 희망퇴직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희망퇴직을 원하는 휴직자도 신청 가능하다. 

 

다만 정년퇴직까지 남은 기간이 1년 미만인 직원은 희망퇴직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속연수 5∼10년차 미만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일 기준 기본급 30개월치가, 10년차 이상인 직원에게는 60개월치의 위로금이 각각 책정됐다. 희망퇴직자에 대한 학자금은 자녀 수 제한 없이 퇴직자 1인당 중학교 300만원, 고등학교 700만원, 대학교는 4학기 범위에서 학기당 400만원이 지급된다. LG화학은 오는 5월 중 희망퇴직원을 제출한 직원들에 대해 심사를 진행해 퇴직 발령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첨단소재사업본부 사업 중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평가된 IT(정보기술)소재 부문 매각과 관련한 인원 조정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앞서 작년 9월 사업본부 산하 IT소재사업부가 담당하던 IT 필름(편광판‧편광판 소재) 사업을 1조1000억원 가량에 중국 기업에 매각한 바 있다. 이어 같은해 10월말 LG화학은 IT소재사업부 소속 근속 5년 이상 생산기술직 재직자를 대상으로 타사업장으로의 전환 배치 및 특별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지난해 LG화학 내 첨단소재사업본부의 매출은 전년 대비 3000억원 늘어난 7조4000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2022년 9080억원에 비해 3230억원 감소한 5850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유럽 전기차 수요 부진, 메탈가 하락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저조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15일 SK증권은 LG화학의 올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11조7000억원, 2149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이는 작년 4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수치다. 특히 첨단소재사업본부는 출하량 증가 효과 등으로 인해 올 1분기 영업이익 71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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