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흐림동두천 5.0℃
  • 흐림강릉 6.9℃
  • 서울 8.0℃
  • 대전 5.6℃
  • 대구 6.9℃
  • 울산 8.6℃
  • 광주 8.8℃
  • 부산 10.4℃
  • 흐림고창 8.8℃
  • 제주 12.3℃
  • 흐림강화 5.6℃
  • 흐림보은 3.8℃
  • 흐림금산 4.9℃
  • 흐림강진군 10.0℃
  • 흐림경주시 5.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SK하이닉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총 4.9조원 창출

작년 반도체 등 하강국면으로 인해 사회적 가치 전년 대비 3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2023년 총 4조9845억원의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를 창출했다고 27일 밝혔다.

 

SV 측정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5조452억원 ▲‘환경성과’ -8258억원 ▲‘사회성과’ 76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중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납세액 감소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 2022년 대비 35% 감소했다.

 

‘환경성과’는 전력 고효율 제품 개발, 온실가스 배출 총량 저감으로 부정적 영향이 전년 대비 21% 줄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지난 2022년 사내에 탄소관리위원회를 설립한 이후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사회성과’는 회사가 다운턴(하강 국면)으로 투자 규모를 축소하면서 국내 소부장 기업으로부터 구매한 금액이 줄어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하지만 사회적업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면서 ‘사회성과’ 내 제품‧서비스(삶의 질) 항목의 경우 전년 대비 19% 증가한 SV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V 측정을 시작한 2018년부터 SK하이닉스의 6년간 성과 추이를 보면 업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배당‧납세 영역을 제외한 SV 창출액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기준에 따른 지난해 SK하이닉스의 SV 창출액은 3조9073억원으로 최대 영업 실적을 달성했던 2018년 2조7591억원과 비교해 4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운턴의 영향으로 2023년 전체 SV 창출액은 2022년 7조5,845억원에 비해 34% 감소했다”며 “전반적으로 SV 측정 항목 대부분이 부진했으나 HBM, DDR5 등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고성능 제품 개발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활동을 펼쳐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관련 측정 항목에서는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ESG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협력사를 포함해 SV 측정을 해오고 있다. 2023년에는 대덕전자 등 19개 협력사가 참여했고 총 1조6074억원의 SV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지속경영담당)은 “다운턴의 여파로 2023년 SV 창출 규모가 전년 대비 부진했다”면서 “하지만 올해 초 반도체 업황 반등 추세와 ESG 및 상생협력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 등으로 인해 올해는 SV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