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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작년 한 해 매출 97.1조원·영업이익 47.2조원 시현…역대 최대치 경신

작년 4분기도 매출 32.8조원, 영업이익 19.1조원 기록하면 분기 기준 최고치 기록
1조원 규모 주당 1500원 추가 배당 실시 등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도 동시 발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HBM 등 AI향 메모리 수요 급증 여파로 인해 지난해 연간 매출 97조원, 영업이익 47조2000억여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매출 32조8000억여원, 영업이익 19조원대를 기록하면 기존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28일 SK하이닉스는 지난 2025년 연결기준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영업이익률 49%), 순이익 42조9479억원(순이익률 44%)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최대치였던 2024년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로 지난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101%, 순이익은 117% 각각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동시기 35%보다 14%p 늘어났다.

 

2025년 4분기의 경우 매출 32조8267억원, 영업이익 19조1696억원, 순이익 15조246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 66%, 영업이익 137%, 순이익은 90% 각각 증가한 수치다.

 

역대 최대 호실적 달성과 관련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수요 구조에 맞춰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전략적 대응의 결과”라며 “지난 2025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D램 부문에서는 HBM 매출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해 역대 최대 경영 실적 창출에 기여했다”며 “일반 D램도 10나노급 6세대 DDR5의 본격 양산에 돌입하고 10나노급 5세대 32Gb 기반 업계 최대 용량 256GB DDR5 RDIMM 개발을 통해 서버용 모듈 분야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또 “낸드 부문 역시 상반기 수요 부진 속에서도 321단 QLC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기업용 SSD 중심 수요에 대응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아울러 작년 4분기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작년 4분기의 경우 HBM뿐만 아니라 서버향 일반 메모리 수요도 크게 늘어났고 이에 적극 대응한 결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대규모 주주환원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먼저 회사는 1조원 규모의 주당 1500원 추가 배당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결산 배당금은 기존 분기 배당금 375원에 추가 배당이 더해진 주당 1875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은 3000원으로 회사는 총 2조1000억원 규모를 주주들에게 환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지분율 2.1%에 해당하는 자사주 1530만주(27일 주가 기준 약 12조2000억원)를 전부 소각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장기 계획도 공개했다.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실적 성장을 창출하는 동시에 미래 투자와 재무 안정성,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유지해 나가겠다”며 “단순 제품 공급자를 넘어 고객의 AI 성능 요구를 구현하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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