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0 (월)

  • 흐림동두천 9.6℃
  • 구름많음강릉 13.3℃
  • 흐림서울 12.1℃
  • 흐림대전 10.3℃
  • 흐림대구 10.2℃
  • 박무울산 11.1℃
  • 흐림광주 13.2℃
  • 연무부산 12.8℃
  • 흐림고창 11.4℃
  • 구름많음제주 17.8℃
  • 흐림강화 9.9℃
  • 흐림보은 6.9℃
  • 흐림금산 7.1℃
  • 흐림강진군 11.4℃
  • 구름많음경주시 9.1℃
  • 흐림거제 11.3℃
기상청 제공

은행

[서경대 MFS] 국내은행 뱅킹앱 분석 ③ 신속성

신속성 평가 항목에서는 12개 뱅킹앱에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공동 1위

 

(조세금융신문=서경대학교 MFS 연구회) 

 

국내은행들의 모바일 앱 상품 경쟁 심화.. 전통적인 시중은행뿐 아니라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은행이 가장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을까? 서경대 MFS 연구회 다양성 파트에서는 국내 뱅킹앱의 다양성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뱅킹앱 하나로 금융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것들은 입출금부터 송금, 대출, 보험사 및 카드사, 증권사 등의 서비스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금융업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빠른 속도’란 반드시 갖추어져야 할 조건이다. 은행을 직접 방문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결정적 요소인 신속성을, 서경대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팀은 시중의 15가지 뱅킹앱을 토대로 정량 분석했다.

 

MFS 연구팀의 신속성 평가 항목은 ▲앱 점검시간(이체), ▲AI를 활용한 서비스 제공 시 터치 횟수, ▲현장결제 이용 시 터치 횟수, ▲앱 구동 시간(갤럭시), ▲앱 구동 시간(아이폰), ▲신용 조회 시 터치 횟수, ▲이용 대금 확인 시 터치 횟수, ▲환전 신청 시 터치 횟수, ▲이체 시 터치 횟수, ▲홈 화면 퀵메뉴 서비스 개수로 총 10개다.

 

점검 시간은 10분 이하일 때 만점(5점)을 주었고, 시간이 초과할수록 1점씩 깎았다. 터치 횟수는 적을수록 고점을 줬으며, 서비스 개수 또한 그 수가 많을수록 고점을 주었다.[※참고 : 평가는 MFS 연구원이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직접 앱을 다루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3월 31일까지 업데이트된 것을 기준으로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요소를 평가했다.]

 

분석 비교는 작년 8월 평가 때와 같은 이유로 시중·지역은행(12개)와 인터넷 전문 은행(3개)로 나누어 진행됐다.

 

 

평가 결과, 12개 시중·지역은행 뱅킹앱에서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4.3점(5점 만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 두 은행은 서비스 미제공 항목이 없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이용대금 확인 시 터치 횟수, 이체 시 터치 횟수, 현장결제 제공 시 터치 횟수, AI 를 통해 서비스 제공 시 터치 횟수에서 5점 만점을 획득하며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다. 그 뒤로 3.8점이라는 다소 큰 격차로 대구은행이 3위를 차지했고, BNK경남은행이 3.7점, KB국민은행과 부산은행이 3.6점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대구은행은 전반적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현장결제 서비스 미제공으로 인해 감점 요소가 작용했다. 12개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 광주은행이 3.0점으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최근 슈퍼쏠 앱이 출시되면서 슈퍼쏠 앱으로 조사가 진행되었는데, AI 서비스 미제공과 신용 조회 시스템이 사라지면서 전보다 다소 부족한 결과를 받았다.

 

인터넷 전문 은행에서는 케이뱅크, 토스뱅크가 10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4.3점인 높은 점수를 보였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3.2점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아 3사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현장결제 서비스와 환전신청 서비스 미제공으로 점수를 받지 못해 그 여파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