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3 (월)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4.5℃
  • 맑음대전 2.8℃
  • 맑음대구 4.3℃
  • 맑음울산 8.8℃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0.3℃
  • 맑음제주 8.3℃
  • 맑음강화 2.8℃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1.0℃
  • 맑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전문가 칼럼] 코골이와 입냄새 목이물감 관계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코골이와 입냄새는 관계가 있을까. 코골이는 목이물감과도 연계될까. 코골이는 잠잘 때 목젖 등 목 주위가 진동돼 나는 소리다. 호흡 때 공기가 좁아진 기도를 힘겹게 지나면서 나는 잡음이다. 코골이는 수면 시 기도가 좁아지기에 나타난다. 원인은 노화, 비만, 비염, 축농증, 비중격곡만증, 음주, 부정교합 등 다양하다.

 

이중 비염, 축농증, 비중격만곡증 등은 후비루를 유발하고, 입냄새와 목이물감 가능성을 높인다. 그렇기에 일부 코골이 환자는 입냄새와 목이물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 입을 벌리고 자는 코골이가 오랜 기간 계속될 때는 입마름, 입냄새, 목이물감, 목소리 변화, 목 가다듬기, 인후두 건조감 등 불편함이 생기기 쉽다.

 

구강호흡과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 중 숨이 잠시 중단되는 수면무호흡증도 일어날 수 있다. 코골이가 계속되면 폐의 신선한 공기 보충이 줄어든다, 이때 뇌가 발령하는 위기경보가 일시적 수면무호흡이다. 숨이 중지됐다가 큰 숨을 몰아쉬는 호흡이다.

 

입냄새 첫 단계는 입마름이다. 입호흡과 코골이는 흡연과 함께 입안의 침을 마르게 해 구강 건조를 일으킨다. 입호흡 때는 외부 공기가 여과 없이 기관지로 들어오기에 입안과 목에 염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인체의 1차 숨길인 코의 기능인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제거, 공기의 온도와 습도조절이 생략되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부비동염과 비염 등이 악화돼 구취가 심해진다. 입호흡은 소화불량성 위식도 역류현상 원인이 될 수 있다.

 

구강호흡은 수면 무호흡, 코골이가 수반되기도 한다. 이 경우 산소 부족으로 만성피로와 눈 밑의 다크서클이 나타난다. 긴장 때도 빠른 호흡을 하게 돼 입으로 숨을 쉴 수 있다. 어린 시절의 입호흡은 치아의 부정교합, 주걱턱 같은 얼굴 비대칭 원인도 된다.

 

입냄새 외에도 기관지염, 천식, 만성 폐쇄성폐질환(COPD) 등을 악화시키는 입호흡은 임시방편으로는 콧속을 넓혀주는 노즈리프트나 입이 열리지 않게 하는 입술테이프를 사용해 완화한다. 그러나 재발을 없애려면 근본 원인인 콧대의 휨, 비염, 부비동염 등을 치료해야 한다. 이 경우 수면무호흡증이나 코골이 등도 해소되는 경우가 많다.

 

 

[프로필] 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 전, 대전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 전, MBC 건강플러스 자문위원

• 대전대학교 한의대 석사·박사 학위

• 논문: 구취환자 469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

• 저서: 입냄새, 한달이면 치료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관련태그

김대복  헤으당클린한의원  입냄새  코골이  목이물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